본 협약은 6.25 전쟁에 지원국으로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룬 에티오피아에 대한 의료지원 협력을 약속하며, 양 기관이 국가를 초월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함에 그 의미가 있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의료 분야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비 지원을, 춘천시는 ▲지원대상 발굴 및 통보 ▲지원 대상에 대한 제반 경비 지원 ▲통역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의료서비스는 인종‧종교‧국적을 초월하여 제공되어야 하는 것인 만큼, 우리 춘천시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에티오피아인 들에게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춘천에는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탑과 기념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올해는 춘천시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에 대한 의료·보훈분야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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