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제법 바람이 쌀쌀해졌다. 올해는 초가을 날씨 변덕 및 꽃가루 등의 원인에 의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예년에 비해 조금 더 심했던 한해였다. 비염 및 알레르기 증상은 보통 찬바람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염을 오래 앓아온 환자들의 경우 환절기 뿐 아니라 겨울철까지도 비염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환절기 및 겨울철 비염, 호흡기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1. 보온코 및 호흡기 점막은 외부 공기를 폐로 전달하는 공기 통로이자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공조장치이다. 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코 점막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고, 점막에서 항시 소량의 점액질이 분비되어 점막을 보호한다. 그러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