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술에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마르기 쉬우며, 그 중에서도 공기 중 수분이 거의 없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에 헬스라인(healthline)에서는 건조한 환경에서 심하게 갈라지고 마르는 입술의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입술이 텄을 때는 아르간 오일, 코코넛 오일, 코코아버터, 시어버터 등이 포함된 립밤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또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그 이유는 자외선이 입술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입술이 건조하여 자주 갈라질 때 입술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질을 제거하면 립밤을 발랐을 때 립밤의 좋은 성분이 입술 피부로 더 잘 스며들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입술이 갈라지기 전에 트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강 호흡을 피하는 것이 좋다. 구강 호흡은 따뜻한 공기를 방출하여 입술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입술을 핥는 습관도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 입술에 침을 바르면 잠시동안 촉촉해질 수는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입술이 더 건조해지게 된다.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입술뿐만 아니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이 외에도 침실에서 가습기를 가동시키거나 입술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계피나 멘톨처럼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자극 성분을 피하는 것 등이 입술이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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