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과제 국회 토론회’ 개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의 중장기적인 종합계획이 마련되어야"

8월31일‘공공어린이재활병원건립및운영과제해결을위한국회토론회’현장
8월31일‘공공어린이재활병원건립및운영과제해결을위한국회토론회’현장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 관련 협의체에 당사자 가족 참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건립 중인 9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의 상황을 점검하고, 개원한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정은 협동조합 함께하는 연구 연구원이 ‘대한민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개원 의미와 과제’ 주제로, 김동아 국립재활원 공공재활의료지원 과장이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역할과 지속적 운영을 위한 과제’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최권호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동석 전국시민T.F연대 상임대표, 윤희만 전북한걸음부모회 대표, 권정이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대표,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장애아동 치료 등 실태 전수조사 실시,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공사비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필요,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 관련 협의체에 당사자 가족 참여 등이 제안됐다. 뿐만 아니라, 촘촘한 공공어린이재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의 중장기적인 종합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은 “토론회에서 제안해주신 고견들이 정부의 정책과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과 염원으로 시작된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꾸준히 한 발짝씩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끊임없이 좋은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강선우·김민석·박범계·신동근·조승래 의원과 전국시민T.F.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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