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프리미엄 전통장 죽장연과 협업해 신메뉴 출시
로코로미 트렌드 반영한 시골된장 맛 구현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색을 활용한 제품을 뜻한다. 최근 제품의 개발 배경과 브랜드의 철학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오뚜기는 제품에 이를 적극 반영했다.
‘죽장연’은 포항시 죽장면 마을 주민들이 100% 지역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프리미엄 된장 브랜드이다. 해발 450m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콩, 고추 등의 농작물과 깨끗한 물, 신안 천일염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
오뚜기 ‘빠개장 된장국’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했다. 염도는 낮추고 매콤함은 살려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차돌양지와 국산 시래기를 듬뿍 넣어 영양은 올리고 씹는 식감과 깊은 맛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재래식’ ‘집된장’ ‘시골된장’ 등의 된장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에 시즌 한정제품으로 선보였던 죽장연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상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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