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느린 아이들 중에서는 언어만 느린 것이 아닌 주변에 관심도 적고 반응도 무관심한 경우들이 있다.

때가 되면 언어가 트인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주변에 관심도 없는 아이가 언어가 갑자기 트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검사를 받아보고 치료를 하고 있음에도 아이가 주변에 관심이 없는 경우 무엇부터 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

설재현 브레인리더 한의원 원장
설재현 브레인리더 한의원 원장
언어가 느린 아이들 중에 주변에 관심이 적고 상대방 이야기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주의력(attention)이 부족해 외부 정보가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집중력(concentraion)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지만 주의력은 일상적인 이야기, 사람,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상대방을 오래 쳐다보거나, 상대방 이야기를 오래 경청하는 능력도 이러한 주의력과 관련성이 높다. 이러한 발달이 선천적으로 약한 아이들에게서는 언어 및 인지 등 발달이 향상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주의력은 태어날 때 타고난 능력으로 ADHD와는 다르게 언어발달이 느린 아이들에게서는 청각적 주의력이 매우 약하게 태어나서 언어를 듣고 이해하는 기본적인 기능에 어려움이 많다.

청각적 주의력과 관련되어서는 메딜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과 같은 약물치료가 효과의 한계가 있다 보니, 한의학에서는 청각적 주의력을 높이는 석창포와 같은 약재를 사용해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약성분으로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글 : 설재현 브레인리더 한의원 원장)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