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발달 아이들과 지적장애 아이들의 발달은 언어지연과 사회성지연의 특징에서부터 유아기부터 발달의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지적장애 아이들도 지능 수준에 따라 경미한 지적장애가 있지만 지적기능에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지적장애는 현재까지 의학적 치료법이 정립이 되어 있지 않아 여러 교육적 치료를 토대로 언어, 인지, 감각통합, 행동치료와 같은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이 되고 있다.

현재 신경정신과 약물로는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중추신경 각성제가 일부 사용이 되나 인지기능에 유의미한 효과보다는 행동조절과 주의력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이 된다.

지적장애 아동의 한방치료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지적장애의 한의학적인 원인을 임상결과를 토대로 역으로 찾아본 결과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첫 번째, 뇌라는 장기의 기능의 약하게 타고난 것으로, 세포 수준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

두 번째, 뇌에 충분한 혈류량이 부족한 경우이다. 모든 부위가 아닌 특정부위에 혈류량 공급이 덜하게 된다면 특수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충동조절이 약하거나, 사회성 발달이 더디 되거나, 언어이해력이 부족한 것과 같다.

세 번째, 뇌라는 장기에 독소와 같은 물질로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고 기능의 발현을 막는 경우로, 한의학에서는 담음(수분독소), 어혈(혈액내독소)과 같은 치료약재들이 많고 다양한 원인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지적장애 아이들에게서도 임상적으로 그러한 원인이 있다.

마지막으로 청지각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언어발달이 미진할 수밖에 없는데, 알아듣는 말이 부족하니 표현할 말도 적고 지식습득에 걸림돌이 된다. 청지각 역시 한의학에서는 청각 신경의 회로에 석창포와 같은 개규약물들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한약 복용 후 1시간 후에는 뇌의 신경전달과 관련된 단백질의 활성도가 변화된다는 최근 실험연구를 토대로 적절한 한약은 뇌 발달과 뇌신경기능의 조절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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