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을 반납하고 진행한 이번 무료 진료에는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여성암, 물리치료실 등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신라대학교 실습생이 참여했으며 김해동광초등학교 다문화 가족 6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8월 경남김해교육지원청과 다문화 가족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어린이 및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 김해동강초등학교, 4월에 김해합성초등학교, 6월 김해금병초등학교에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다.
최종순 고신대병원 병원장은 “당직으로 의료진들이 시간내기 어려운 가운데서도 초대병원장 장기려 박사님이 보여줬던 무의촌 진료활동을 되새기며 계속해서 사회에 소외된 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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