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7점을 받아, 심장수술 우수병원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환자에게 시행한다. 환자의 다른 혈관을 이용해 관상동맥의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고난도 심장 수술방법이다.
심평원은 92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8기관)을 대상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간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 지표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으로 분석해 평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어렵고 복잡한 정교한 수술방법으로, 경험 많고 숙련된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하다"라며 "일산백병원은 심장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 재입원율이 낮고 치료결과가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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