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LAP은 레이블링(Labeling)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정제 역량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 레이블링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각 데이터에 정답이나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으로,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안전과 의료적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 기술을 통해 약 3700만 건의 데이터를 축적하며, 이 중 80%는 독점적인 비공개 데이터셋으로 구성됐다.
CORE:ALAP은 클라우드 기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AI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과 양을 모두 높이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랫폼은 대한민국 폐암검진사업(KLUCAS)에서 제품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자체 개발한 3D 작업 도구로 AI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재연 코어라인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레이블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의 속도와 품질을 모두 향상시켰다"며 "CORE:ALAP을 통해 의료 AI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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