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매 비중 증가와 판매 국가 다변화로 글로벌 성장세 입증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1년 3월 첫 번째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 출시 이후 약 45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판매 속도의 가속화다. 지난해 4월 200만대 판매를 달성한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이전 100만대에서 200만대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11개월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이 약 47%에 달해 에이지알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시장이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을 선도했고 중화권과 일본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 채널 다각화도 주목할 만하다. 에이피알은 기존의 온라인 공식몰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H&B 스토어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또한 유럽과 중동 등 신규 해외 시장을 겨냥한 B2B 사업도 빠르게 성장해 누적 30만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B2B 사업의 판매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 확장될 것"이라며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번 해외 판매 비중 증가는 에이지알 브랜드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향후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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