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산업 지원 위한 대규모 융자... 2월 7일 신청 마감

Sh수협은행은 2025년도 수산발전기금 사업을 위해 1,737억 7,000만원 규모의 융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 자금으로 다양한 수산업 분야에 걸쳐 지원될 예정이다.

Sh수협은행이 2025년도 수산발전기금 사업을 위해 1,737억 7,000만원 규모의 융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이 2025년도 수산발전기금 사업을 위해 1,737억 7,000만원 규모의 융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산발전기금 사업희망자의 사업계획서 접수는 2월 7일에 마감된다"라며 "이후 해양수산부가 공고한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수산발전기금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지원된다. TAC참여 어업인 경영개선자금에 105억원, 우수수산물 지원자금에 525억 9,200만원, 수산물 수매지원자금에 632억 2,200만원이 배정됐다. 또한 가공시설 및 운영지원자금으로 144억 5,000만원, 산지 및 소비지 유통자금으로 330억 600만원이 책정됐다.

수산물 수매지원자금의 경우 유통보관에 370억 5,100만원, 냉동보관에 140억 5,800만원, 냉동품에 46억 2,400만원, 해조류에 22억 300만원, 어가공동에 52억 8,600만원으로 세분화되어 지원된다.

이번 융자사업의 금리는 사업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어업인에게는 연 2.5%, 비어업인에게는 연 3%의 금리가 적용되며 대부분의 사업에서 상환기간은 1년으로 설정됐다. 다만 TAC참여어업인 경영개선자금의 경우 상환기간이 5년으로 더 길게 책정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Sh수협은행이나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 또는 '사업희망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해야 한다. 각 사업별 신청서는 2월 7일까지 Sh수협은행, 수협회원조합 등 지정된 접수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산발전기금이 국내 수산물 유통 개선과 가공 산업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과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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