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L바이오팜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4th mRNA-Based Therapeutics Summit Europe’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mRNA 플랫폼 기술과 이를 활용한 치료제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국제적 주목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부상한 mRNA 기반 치료제가 백신을 넘어 항암, 희귀질환 및 감염병 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가운데 개최됐다. 모더나, 바이오엔텍, 사노피, 큐어백 등 세계적 제약사들이 참여해 차세대 mRNA 치료제 기술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최신 연구 결과와 혁신 기술이 공유됐다. 업계 전문가들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 기회 또한 모색됐다.

안영찬 SML바이오팜 박사가 ‘생체 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mRNA-LNP 기술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SML바이오팜 제공)
안영찬 SML바이오팜 박사가 ‘생체 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mRNA-LNP 기술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SML바이오팜 제공)
SML바이오팜의 사업개발 담당자인 안영찬 박사는 이번 행사에서 ‘생체 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mRNA-LNP 기술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항체 치료제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자사의 mRNA-LNP 기술이 항체 및 이중항체 치료제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최신 데이터를 통해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기술 발전 방향을 조명했다.

특히 SML바이오팜의 생체 내 치료용 항체 개발 성과는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남재환 대표는 “우리의 독자적인 mRNA 및 LNP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데 이번 행사를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재 SML바이오팜은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희귀질환 및 감염병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은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국제적 협력과 연구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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