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 유일 '카사 로에베' 컨셉 적용... 스페인 감성 담아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첫 매장을 선보였다. 이는 국내 공항에서 유일한 로에베 매장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첫 매장을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첫 매장을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1번 게이트에 '카사 로에베(Casa Loewe)' 컨셉을 적용한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는 국내 면세업계에서 처음으로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카사 로에베' 컨셉이 도입된 사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에 따르면, 카사 로에베는 브랜드의 발상지인 스페인의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 철학을 융합한 공간이다. '카사'는 스페인어로 '집'을 의미하며 이 컨셉은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 매장과 차별화되어 스페인 특유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표현한다.

매장의 외관은 핸드메이드 세라믹 타일로 만든 파란색 파사드가 특징적이다. 내부에는 이번 매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아트워크와 가구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로에베의 대표 상품인 '퍼즐', '플라멩코' 등 다양한 여성 및 남성용 핸드백을 비롯해 액세서리, 가죽 소품, 스카프 등 브랜드의 인기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라면세점의 이번 로에베 매장 오픈은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면세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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