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QIP는 아시아 8개국 35개 병원이 참여해, 수술 및 임플란트 관련 기구의 멸균과 관리 실무를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은 한국 대표로 단독 참여했으며, 수술실 노연호 수간호사가 개선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수술간호팀은 대여기구 수령 시간 설정, 세트 무게 기준 마련, 사용 설명서 사전 확보 등의 개선안을 도입하고, 이를 시각화된 프로세스로 정리해 실무 적용에 중점을 뒀다. 이 같은 활동은 WHO 협력 센터로부터 실무 중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남희 수술간호팀 팀장은 “현장의 작은 변화가 환자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맞는 실무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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