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학교, 유치원, 군부대, 사업장 등 여러 집단생활시설에서 결핵이 발생한 경우 통보 의무를 강화하면서 통보 대상이 되는 관할기관을 명확히 한 '결핵예방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5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전해다.이번 개정령안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결핵이 발생한 경우엔 관할 교육청, 교육지원청에 통보해야 하며 군부대는 관할 육·해·공군본부, 사업장은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결핵 발생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다만 어린이집이나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처럼 지자체 관할기관으로 분류되는 곳은 지자체 내에서 자체적으로 통보하게 된다.결핵 발생 사실을 지방자...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생겨나는 독성 화학 물질이 셀리악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주장이 나왔다.셀리악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체계가 보리나 귀리, 밀에 주로 들어있는 단백질인 글루텐에 부정적 반응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병은 시간이 갈수록 지속적인 면역 반응이 유도되기 때문에 손상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학교 연구원들은 살충제, 조리기구 및 난연제에서 발견되는 높은 수준의 독성 화학 물질이 체강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셀리악병으로 진단된 30명의 어린이와 청년의 혈액을 분석...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흡연자들에게 더 위험하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의 연구원들은 미국, 중국 및 한국의 1만1600명 환자 중 흡연과 코로나의 중증도에 관한 데이터를 포함한 19개의 연구를 분석했다.대부분의 환자는 입원했지만 외래 환자도 이번 연구에 포함됐다. 참가자의 6% 이상이 흡연 이력이 있었다.UCSF 담배 제어 연구 및 교육 센터 소장 샤톤 글렌츠 박사는 “흡연은 코로나19 진행 위험을 상당히 높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행될 때, 흡연자들은 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연구진...
노인 불면증이 우울증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저널 에 온라인으로 게재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뉴욕시, 필라델피아 및 피츠버그에 있는 1차 진료센터를 방문한 60세 이상 우울증 환자 6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수면 문제가 개선된 환자와 비교했을 때 수면 문제가 악화된 환자는 12개월간의 연구가 끝났을 때 우울증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약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면 문제가 악화된 환자들도 경미한 우울증의 확률이 12배나 높았으며 자살 사고에 대한 보고도 10% 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뇌졸중이 발병하면 기억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의 건강한 두뇌 노화 센터 (Centre for Healthy Brain Aging) 제시카 로 박사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5월 14일자 저널 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뇌졸중을 앓다가 회복한 평균연령 66세, 1600명의 자료가 포함된 국제적인 연구 7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70%가 아시아인, 26%가 백인, 2.6%가 흑인이었고 연구에서는 이들의 뇌졸중 발생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기억력과 사고력을 측정했다.제시카 로 박사는...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채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환경오염과 채식은 언뜻 보면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깊이 연결되어 있다.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을 사육해야 하는데, 이 경우 사료인 곡식을 기르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과 토지가 소비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축이 만들어내는 온실가스의 양도 상당하다. 이러한 이유로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배우 리암 헴스워스 역시 유명한 비건(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 중 한명이었다. 그가 채식을 시작한 것은 2015년 이라는 영화를 촬영하면서부터였는데, 이 때 건강상 문제가 있었지만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누군가는 또 다른 독감이라는 표현을 쓴다. 독감증상으로 잘 알려진 근육통, 고열, 기침과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논문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 저자들은 독감이 가장 기승을 부렸던 시즌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일주일에 20배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하버드 의대와 에모리 대학의 저자들은 "SARS-CoV-2(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또 다른 독감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미국의사협회가 발간하는 저널인 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이번 ...
뉴욕을 비롯해 미국의 17개 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이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씨엔엔(CNN),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뉴욕에서 1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주말까지 3명이 숨졌다.환자들이 호소하고 있는 주된 증상으로는 심장과 신장 등 장기의 지속적인 발열, 염증, 기능 저하와 함께 눈과 혀가 붉어지고 입술이 갈라지는 등 혈관염으로 인한 증상들이다. 의료진들은 이러한 증상을 4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유사하나, 현재 뉴욕 등 17개 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괴질은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원인...
코로나19 감염증에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 갑작스럽게 찾아온 초여름 같은 날씨로 생활 전반에서 당황스러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음식'과 관련된 일이 대부분이다.다소 춥게 느껴졌던 며칠 전, 상온에서 보관해도 별 일이 없었던 음식이 불과 갑자기 높아진 기온에 쉽게 상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교차가 큰 봄에 유독 주의해야 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품 보관 온도 관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4월~6월까지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가 총 879명에 이르는 것으로...
커피의 카페인이 심장 마비를 유발하고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그레고리 마커스 박사는 “커피가 향후 심방 세동 (a-fib) 및 기타 부정맥의 위험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부정맥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심장이 부딪히는 상태를 말한다. 부정맥을 방치하면 심장 마비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마커스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영국의 바이오 뱅크(Biobank)에서 약 30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7세다.연구팀은 5년간의 추적 조사를 통해...
유년기가 힘들었던 성인들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Northwestern University) 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가족 환경이 중년의 심장병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최초의 사례를 발표했다.연구팀은 1980년대 중반부터 2018년까지 3,6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년기 스트레스와 성인이 된 후의 심장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어린 시절에 많은 외상, 학대, 방치 및 가족 기능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심장병 발병 확률이 50%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조셉 페인 글라스 박사는 “이 성인 집단은 위험한 행동에 참여...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편두통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요가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인도의학연구소의 신경학자 인로 히트 바 티아(Rohit Bhatia) 박사는 “편두통은 약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느리게 진행되는 신체 자세, 호흡 운동 및 이완과 같은 부드러운 요가 동작으로 편두통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를 위해 바티아 박사 팀은 인도에서 160명의 편두통 성인 환자를 모집했다. 대부분은 예방약, 주로 특정 혈압 약 또는 항우울제를 복용했다.연구원들은 평소의 약물에 요가를 추가하기 위해 무작위로 절반을 할당했다. 모든 환자들에게 라이프 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다제내성결핵* 퇴치를 위해 신속한 진단 및 신약 사용 기준을 담아 결핵 진료지침 4판을 발간하였다.* 다제내성결핵(MDR-TB,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이란,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두 가지의 항결핵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한 결핵이번 결핵 진료지침은 2011년 초판 이후 네 번째 개정판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결핵 진료 및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본 지침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하여 전문가들로 구성된 결핵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를 통해 개정되었으며,※ 공청회 개최(’19.9.), 2019년 제4차 결핵전문위원회 심의?의결(’19.10.)2019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 World...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유전체센터는 제2형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 61개 신규 유전요인*을 발굴하여 이 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IF 43.07) 2020년 5월 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유전요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정보 중 질병 발생과 관련된 요인이는 국립보건연구원, 싱가포르 국립대학,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이 주도하여 동아시아 3개국* 중심 약 43만 명 유전체정보를 분석하여 발표한 것이다.* 한국(약 9.8만 명), 중국(약 9.6만 명), 일본(약 19만 명), 20개 연구그룹 약 5만 명이번 연구는 동아시아인 대상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당뇨병 유전요인과 특성을 규명한 것이다.기존 ...
최근 국제 암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염색과 스트레이트 퍼머를 자주하는 여성에게서 유방암에 더 잘 걸릴 수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보도했다.그 동안 염색제품 성분이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은 있었으나 구체적인 연관성을 찾지는 못했다. 이번 연구는 염색제품의 화학성분이 유방암 확률을 높인다는 점을 시사한다.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원(NIEHS)에서는 염색제품과 유방암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의 자매들 35세에서 74세의 연령층 46,700명을 대상으로 연구(Sister Study)를 진행했다. 이들은 연구에 참여하기 전 1년 전부터 염색제를 사용하고 있었고 10%...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실제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처음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여성보다 남성 확진자가 더 많았으며, 이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도 높았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 시더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코로나19 환자 중 집중치료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 중 무려 75%가 남성이었다. 또한 NPR는 4월 초 현재 뉴욕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이 같은 상태인 여성과 비교했을 때 약...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4월 28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서 미국이 전국적으로 10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가 보고되며,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의 3분의 1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로 인해 판데믹 상황이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사례 번호와 관련 자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닌 몇몇 비정부 기관에서 수집되고 있다. 해당 단체들은 주 보건 부서 및 지역 뉴스 보도 등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가끔 총 계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공학센터가 만든 코로나19 대시보드에 따르면 28일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보건서비스(NHS)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서 다발성 염증성 질환의 발생 건수가 증가하면서, 해당 병원의 의사들에게 이런 현상이 코로나19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했다. 실제로 이 아이들 중 일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보였다.해당 사건에서 아이들은 독성 쇼크 증후군과 가와사키병이라는 두 가지 희귀 질환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 독성 쇼크 증후군이란 특정 종류의 박테리아에서 생성되는 독소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며, 가와사키병은 유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각할 경우 심장에 손상을 유발할 수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그 동안 수집한 인체자원을 공개했다. 이는 연구자들이 분양을 통해 바로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에 공개된 약 32,000명의 인체자원은 인체유래물의 품질관리 및 정보자원의 정제과정을 완료한 것으로, 7개 국가연구개발과제에서 생산된 인체자원 약 25,000명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자체적으로 수행한 6개 사업을 통해 수집한 약 7,000명의 인체자원이다.이 중에는 (전신성홍반성루푸스, 아밀로이드증 등), 만성질환(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치매 등), 감염질환(메르스, MERS) 등 질환 자원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했던 일반인들의 인체자원도 있다.연구...
콘택트렌즈가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국내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는 한국의 POSTECH 연구팀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당뇨 진단이 가능하고, 당뇨성 망막질환을 스스로 치료하는 무선구동 '스마트 콘택트렌즈'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콘택트렌즈에서 혈당 감지와 약물 전달 기술의 조합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당뇨 토끼 모델로 실험을 진행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분석한 눈물 속 당 농도가 피를 뽑아 측정하는 기존 당 측정기로 분석했다. 그 결과 혈당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것은 물론, 스마트 콘택트렌즈 속 약물에 의해 당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