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가 목이나 팔다리를 잘 가누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별다른 이유없이 아이가 몸을 잘 가누지 못하거나, 소아청소년기 아이가 어느 순간 걸음을 잘 걷지 못할 경우 아이의 근육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어린아이의 근육에 이상이 생기는 ‘소아 근육병’은 대부분 유전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증상에 따라 근디스트로피, 선천성 근병증 등 다양한데 하나하나의 질환은 발병 빈도가 매우 낮은 희귀질환에 해당하지만, 소아 근육병의 전체 환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0.1~0.2%를 차지하고 있어 그리 적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호...
충남대학교병원은 1972년 중부권 교육병원으로 시작해 현재 상급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라는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의료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사람 중심 의료와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사회공헌을 통하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한다’는 사회공헌 미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실현을 실천하고 있다.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충남대병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의료와 건강을 강조하는 기관특화, 기부 물품지원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참여기반, 상생협력 등 지속가능 가치창출이라는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측면에서 세심하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
중견배우 정애리가 과거 난소암으로 투병했던 사실을 전했다.정애리는 최근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정애리는 2016년 갑자기 난소암을 선고받아 1년간 투병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완치된 상태라고 밝혔다.그는 "당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졌다"며 "평소 육식을 즐기지 않았지만 항암치료 받을 때 의사의 권유로 매일 200g 이상의 고기를 먹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한편 정애리는 1984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최고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너는 내 운명', '아내의 유혹', '웃어라 동해야', 'SKY ...
나이가 들면 신체 여기저기서 퇴행증상이 나타난다. 뇌도 예외일 수 없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뇌 퇴행질환이다. 인지능력에 문제가 나타는 치매와 달리 파킨슨병은 운동능력에 이상이 발생한다. 손발이 떨리고 섬세한 동작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다가 결국은 걸음을 걷기도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구 1000명당 1~2명 정도 나타나는데, 60세 이상에서는 1%, 65세에서는 2%로 비율이 높아진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추측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About, 파킨슨병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1996년 개원된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지역사회∙시민과 함께하는 병원, 환자가 가장 안전한 병원’을 기치로 한다. 상급종합병원 중 최장기간∙최대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하고, 중환자실과 입원실에 전담 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타 의료기관들보다 앞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의료기관의 사회적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사회공헌지원단’을 꾸려 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는 노력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인천시와 함께 병원선을 타고 도서 지역을 순회하며 섬마을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섬 프로젝트', 매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에 의료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보라매병원)은 1955년 6월 18일 서울시에서 서울시민의 보건의료 및 의료구호활동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립 영등포병원’이란 명칭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987년에 보다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자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위·수탁 계약을 맺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원하는 데 설립목적이 있는 만큼 보라매병원은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소외계층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돌보기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지역사회 대상 만성질환관리 및 취약계층 예방접종보라매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을 담당하는 병원으로서...
잠은 신체와 뇌가 피로를 회복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신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피로,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 우울, 불안과 같은 증상이 유발된다. 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증상으로 성인 인구의 약 20%가 겪고 있다.많은 인구가 겪고 있기 때문에 수면장애는 도리어 가볍게 여겨져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못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심하게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중증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하게 치료하고 건강한 수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About, 수면장애 정의와 종류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이유와 증상으로 수면을...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과거 패혈증 투병을 고백해 관련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10월 패혈증 의심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완치된 바 있다.연예계 등에 따르면 김태원은 최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 여동생과 함께 출연했다.방송에서 김태원은 "패혈증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서 호스로 물을 나한테 부으면서 잤다. 온 집안에 물과 피였는데 그걸 어떻게 여동생에게 보여주겠냐"며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김태원은 2019년 위암 수술 후 패혈증으로 한동안 고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패혈증을 완치했다는 김태원은 이날 방송을 통해 "내 몸이라고 혼자...
매일유업 창업주인 故 김복용 선대회장은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하여 당시부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중시해왔다. 창업주 故 김복용 회장은 ‘정부가 하지 못한 만큼 우리가 해야 한다’라는 마인드로 시작, 이 사업만큼은 비용에 문제가 있어도 중단하지 않고 여전히 제작부터 이미 손해인 특수 분유를 꾸준히 만들어 일반분유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다.지난 1999년부터 23년 째 국내에서 유일한 특수 분유를 생산하고 있는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단 1,000개의 특수 분유를 만들 10분을 위해 약 열흘간 분유 생산 전 공정을 중단한다. 그만큼 특수 분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정이 까다롭고 생산 설비 세척에 시간이 많이 든다고 한...
건강한 노인이 어느날 기억력과 집중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데다가 걸음을 잘 옮기지 못하고 넘어지기 시작했다. 점점 증상이 심해지더니 이불이나 옷에 대소변을 지리는 일도 왕왕 발생했다. 가족들은 치매라고 생각했으나 뜻밖에 병원 검사에서는 ‘정상압 수두증’이라는 낯선 질환이 진단됐다.노령에 발생해 치매와 분간하기 어려운 이 병은 국내 65세 이상의 노인의 1~2%, 즉 100명 중 한두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주로 70대 이상에서 잘 발병한다. 언 듯 치매 혹은 파킨슨병과 비슷해 보여 잘 진단되기 어렵지만, 이들 질환과 달리 조기 발견 및 진단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About, 정상압 수두증우리 ...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아시아 첫 반려동물 헌혈센터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건국대학교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건국대 행정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과 헌혈센터 건립을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전환기가 될 아시아 반려동물 헌혈센터 개원 및 운영을 위해 건국대 동물병원에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 현대자동차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건국대 윤헌영 동물병원장, 한현정 수의과대학 응급중환자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올해 상반기 개원 예정인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
한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가 자신의 고향인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 코스 설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인해 그가 투병 중인 근긴장이상증이 재조명 받고 있다.천안시체육회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이봉주는 오는 9월 중순 천안시 체육회가 개최 예정인 '이봉주 전국 마라톤대회'의 코스 설계에 직접 참여할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봉주는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재활치료로 수술 전보다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며 이봉주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마라토너 은퇴 후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던 이...
뇌전증(腦電症)은 치매, 파킨슨병과 함께 4대 뇌신경계질환으로 꼽힌다.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팔다리가 굳어지면서 경련을 보이는 증상으로 과거에는 간질로 불리며 사회적 편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대한뇌전증학회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36만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뇌전증 진료 인원은 연간 15만명에 그쳐, 여전히 편견으로 인한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주로 10세 이하 아동에서 잘 진단되지만, 65세 이상 노령층에도서 잘 나타나는 만큼 고령화 사회에서는 주목해야 할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는“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약물치료로 일상생활...
어른에게도 성장호르몬이 필요할까? 많은 이들이 성인에게는 성장호르몬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호르몬으로 어린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필수적이다. 이러한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여러 대사활동에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라고 한다.◎ About,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곳에서는 성장호르몬 외에도, 유즙분비호르몬 그리고 갑상선 호르몬과 성호르몬, 코티솔을 조절 하는 자극 호르몬을 만드는 세포들이 마치 다세대 주택처럼 모여 살고 있다. 그...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인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은 1976년 개원 이후 줄곧 ‘앞선의학, 따뜻한 마음’ 이라는 가치철학을 내걸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은 “지역 내 소외되고 건강권을 위협받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하는 병원의 과업이며 의사의 의무”리며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끊임없이 나눔의료를 실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신뢰를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사회공헌활동의 컨트롤타워 ‘따뜻한 마음 후원회’병원은 개원 이후 나눔진료, 취약계층 의료지원, 건강...
세계적인 제약기업 얀센은 UN산하 STOP-TP Partnership 회원사로 전 세계에서 결핵퇴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이다. 1953년 설립한 얀센은 벨기에 정신과 의사 ‘폴 얀센’ 박사가 설립했다. 얀센은 다양한 질병에 필요한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오며 그 중에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에게 필요한 약품 개발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아울러 우리사회의 소외받는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캠페인과 기부를 통해 이들을 배려하고 살필 줄 아는 기업이 되기 위해 힘써왔다.한국얀센, 지난 해 자가면역질환사업부 출범 10주년 맞아㈜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은 2011년 류마티스 관절염을 시작으로 판상 건선, 강직성...
데뷔 66년 차인 원로 가수 쟈니 리(84)가 8년간의 식도암 투병을 공개했다.쟈니 리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아내와 함께 출연, 근황을 전했다.아내 윤삼숙씨는 "(남편은) 식도를 다 잘라내고 위를 올려붙였다. 식도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며 "병원에서는 식도암이라 그랬지만 어느 정도 지나 폐, 림프샘에도 전이돼 말기였다"고 말했다.쟈니 리는 "하도 검사를 많이 하니 죽고 싶더라"면서도 "이 사람 아니었으면 죽었다"며 아내의 간호에 고마움을 표했다. 쟈니 리는 아내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기적적으로 호전됐다고 전했다.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한 쟈니 리는 2대 연속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노인층의 낙상을 조심하라는 충고를 자주 듣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툭툭 털고 일어나면 그만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한 번의 낙상이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는 뼈가 그만큼 약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이 때 골손실이 일어나 뼈가 그만큼 더 약해지게 된다.이렇게 뼈 속 골량이 줄어들고, 뼈의 강도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을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About, 골다공증골다공증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한 만성 질환으로 50세 이상 전체 성인에서 22.4%에서 발견된다. 특히 50대이상 여성 37.3%가 골다공증을 가...
당뇨병은 고혈압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손꼽힌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명 중 1명(14.4%)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30 젊은층의 당뇨병 유병률도 꾸준하게 상승 중이다.당뇨병은 혈당이 매우 높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몸이 지속적으로 고혈당에 노출되면 여러 장기에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기검진으로 조기에 당뇨병을 발견하고 진단 후에는 혈당을 철저하...
올해로 설립 66주년을 맞은 을지재단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롯이 의료와 교육사업에 매진해왔다. 1956년 서울 중구 을지로에 박 산부인과로 개원하여 오늘날 굴지의 교육의료재단으로 성장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인술과 봉사, 나눔을 실천해 온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다. 때로는 범석학술장학재단으로, 을지한마음봉사단으로, 남다른 선행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장학재단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몸소 실천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의 설립자인 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평생을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자 1997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범석 박영하 설립자의 평소 신념이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