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 부족이 만연하면서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이 정맥 내에 정체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장시간 앉거나 서 있는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하며, 비만, 임신, 꽉 끼는 옷 착용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은 다리의 무거움, 묵직함, 피로감, 또는 잦은 붓기 등으로 나타난다. 진행되면 피부에 혈관이 비치거나 심한 경우 혈관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다리가 자주 쥐가 나거나 통증이 동반되며, 증상이 심화되면 피부 색소 침착, 궤양, 염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칼럼
김국주 기자
2025.01.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