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 번째 건강약속, 국내·외 발생 감염병 예방하기-

6월은 전국 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초여름으로 기온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장마가 시작되는 월이기도 하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감염질환도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6월, 특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비브리오 패혈증’과 ‘수족구’
비브리오 패혈증은 세균(비브리오 블니피쿠스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거나, 해당 균이 검출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부위에 닿을 경우 발생한다. 현황올해는 3월 말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되었으며, 최근 5년 간 통계에 의하면 6월부터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증상) 감염 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발진·부종·수포 등의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수족구 병은 바이러스(콕사키 혹은 엔테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손, 발, 입안에 수포가 발생하는 질병으로, 환자 직접 접촉 혹은 기침·재채기 등에 의해 전파되므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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