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의 집(Korea house)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우수한 한국문화 콘텐츠의 공동 제작과 해외 방영, 온라인 홍보 강화 등 해외 보급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콘텐츠 제작·보급 관련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콘텐츠 제작 관련 기술, 시설 및 정보 교류, 상호 콘텐츠 공유 활성화 등이다.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공동 기획으로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문화유산 등을 소개하는 해외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예산 절감과 홍보 효과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당시 한국문화재재단은 우수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해문홍은 이를 다국어로 번역하여 전 재외공관과 관련 기관 SNS에 보급해 홍보했으며, 양 기관이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공유하였다.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해외문화홍보원의 해외 홍보 기반시설(인프라)과 문화재재단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능력 등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승효과를 내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문화홍보원과 실질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 31개국 재외문화원과 8개국 문화홍보관(외교부 대사관, 영사관)을 통한 재단 콘텐츠의 보급 및 활용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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