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신체 각 부위에서 출혈이 일어날 경우 정상적으로 지혈이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혈우병은 약 만 명 당 한명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약 2천5백 명의 환자가 등록되어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이번 캠페인은 혈우병에 대한 정보 및 인식 부족으로 인해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적절한 치료 환경을 갖추지 못해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또 이번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 혈우병 진료 의료진, 보건의료 전문 미디어가 혈우병과 연관 있는 단어를 찾는 ‘숨은 단어 찾기’ 게임에 참여하고, 저소득 희귀질환 환우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의 내용을 담은 이미지를 임직원들의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여 일반 대중에게도 혈우병에 대한 정보를 확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조연진 상무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독려하기 위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화이자는 혈우병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전자재조합 치료제를 통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새로운 약물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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