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혈류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기립성 저혈압, 뇌에 지속적인 영향 미쳐...

때문에 요즘에는 치매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 진행된 기립성 저혈압증과 치매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다.
중년층의 남녀 중 기립성 저혈압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기립성 저혈압이 치매 발병률을 약 40% 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은 정상인에 비해 인지 능력 역시 약 15% 떨어지는 등의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로 미뤄보아 기립성 저혈압은 뇌 혈류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지만 그 영향이 어느 정도 일정기간 지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치매는 고혈압과 연관이 많다는 사실 외 저혈압 역시 지속적으로 뇌에 영향을 미쳐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그렇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치매를 예방하고자 할 때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 것일까?
우선 기립성 저혈압이 심하다면 병원부터 방문해 적극적인 검사를 시도해 보는 것이 요구된다. 또 아래와 같은 생활 습관을 지켜 건강을 잃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1. 금주 및 금연합니다.
2. 수분과 염분을 적정한 정도로 섭취합니다.
3. 갑자기 일어나는 것을 피합니다.
4. 약물을 섭취한다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5. 오랜 시간 서 있을 때에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합니다.
임혜정 기자
hyejeong@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