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조기 수검을 장려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구 보건당국은 '국가암검진도 받GO, 선물도 받GO!' 행사를 통해 건강검진 참여율을 높이고 연말 검진 집중 현상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을 오늘 발표했다.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말까지 국가암검진을 받은 서구 거주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진을 완료한 주민들은 신분증과 수검확인서를 지참해 서구보건소 방문보건팀을 찾으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보건소 측은 '거꾸로 장우산'과 '칫솔세트'를 준비했으며, 총 15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한 실질적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 권고에 따라 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검진 수검률이 77.4%로 가장 높았다.국립암센터는 암 진단을 받지 않은 남녀 표본 4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대 암(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검진 수검률과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암 검진 수검행태조사는 6대 암 검진의 수검률 및 수검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회 설문을 통해 실시된다.우리나라 국민의 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지난해 70.2%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늘었다. 조사가 시작된 2004년 38.8%와 비교하면 31.4%포인트 올랐다.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에
GC지놈은 최근 전 세계 보건·의료 업계가 '다중암 조기선별검사(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번의 혈액검사로 여러 암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이미 미국과 영국 각국에서 공적 건강보험 적용 검토와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될 만큼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과기부가 선정한 '2025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에 포함되며 국내에서도 그 가치와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이란 생명현상 연구(생명과학)를 기반으로 과학적 지식의 발견을 촉진하고, 문제 해결이나 유용한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향후 5~10년 이내 기술적 또는 산업적
대한검진의학회가 국립암센터와 함께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국립암센터에서 제15회 아시아암검진학회(International Asian Cancer and Chronic Disease Screening Network, IACCS)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Smart Quality Control in Precision Cancer Screening(정밀 암검진의 스마트 질 관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각국의 암검진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첫째날인 5일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반의 암검진 전략별 효과 분석”을 주제로 진행됐다. 둘째날인 6일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가 영국의 원격 판독 전문 기업 DMC Healthcare(이하 DM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협력이 원격 판독 전문 기업과 첫 협력으로, 글로벌 원격 판독 및 진단 워크플로우 확장의 첫 사례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양사의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달 29일 영국 리즈에서 개최된 2024 영국흉부영상학회(British Society of Thoracic Imaging, BSTI) 연례회의에서 진행됐다. DMC는 BSTI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체결식에는 코어라인소프트 서정혁 해외사업이사를 비롯한 유럽 법인 직원들과, DMC radiology reporting의 대표이사 Pritika Gupta (CEO)등이 참석했다.양사...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국내 2050 여성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인식조사 결과, 자궁경부암 검사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검사 정확성(64.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의 주요 고위험군 보유 유무를 더욱 정확히 식별해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에 HPV DNA 검사 포함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81%로, 응답자 여성 10명 중 8명은 국가 암 검진의 HPV DNA 검사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로슈진단은 국내 자궁경부암 검진에 대한 인식과 검사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한 설문조사기관과 함께 지난 ...
갑상선암은 '착한암', '거북이 암'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별명은 갑상선암이 다른 암에 비하여 진행 속도도 느리고 예후도 좋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통상 초기 암은 특별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쉽지 않은데 갑상선암은 뒤늦게 발견했다 하더라도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수월하고 생존율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그러나 갑상선암이 아무리 ‘착한 암’이라 하더라도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을 고려한다면 늦게 발견하는 것보다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갑상선은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갑상...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내 장애인의 국가건강검진 수검을 독려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4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대전광역시 장애인 국가건강(암)검진 수검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참여 대상자는 대전광역시에 행정 주소지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건강검진 이벤트 기간 내 일반·암 건강검진 중 1개 이상을 수검하면 자동 응모된다.이벤트 기간 내 건강검진을 수검한 장애인 중 총 5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문진표에 작성한 주소로 건강채움상자, 잡곡세트 중 1종을 무작위로 발송한다. 경품은 임의로 선...
새해, 국가검진 대상자가 바뀌며 검진이 다시 시작됐다. 올해는 2024년 짝수 해로, 짝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가검진 대상자가 된다. 국가검진은 나이와 성별 등에 맞춘 총체적 기본 검진을 잘 포함하고 있지만 기본 검진 외에도 검진 시 신경 써야 할 장기가 있다. 바로 뱃속 깊은 곳에 숨겨진 장기 ‘췌장’이다.췌장은 배 안 쪽, 위장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15cm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다. 췌장은 십이지장으로 소화액인 췌장액을 내보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이 췌장에 암이 생기는 것을 '췌장암'이라고 하는데 췌장암은 대한종양외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발생 8위...
새해가 되면 새로운 건강 목표를 세우는 경우가 많다. 미국 암 협회의 암 검진 담당 수석 부사장인 로버트 스미스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기적인 암 검진의 장점은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가 더 성공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한다.그는 암 검진을 예방 건강 계획의 일부로 생각해야 하며 이는 자신의 성별과 연령대에 권장되는 암 검진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 했다.헬스라인(Healthline)은 새해에 꼭 검진 받아야 할 5대 암 검진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고 전했다.1. 유방암 검진유방조영술은 유방암 초기 징후가 있는지 분석하는 검사다. 정기적인 검사...
대한암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의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전립선암 검진 의사 결정 도구에 관한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 최근호에 발표됐다.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 또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전립선암은 국가 암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다.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는 검진자와 의사가 함께 의사결정을 내리...
오는 9월 7일은 ‘위암 조기 검진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높은 나라로, 위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실제 내시경 검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검진 목적이 아닌 증상이 있을 때 시행하지만 1년에 3만 명 정도의 새로운 위암 환자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대부분이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검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위암 환자는 비교적 질환의 초기 즉 조기위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위암을 발견한다면 위암은 95% 이상 완치할 수 있고, 적절하게 치료한다면 재발과 전이의 걱정 없이 평생을 살 수 있다. 김정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
유방조영술(유방X선검사)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암 진단에 효과적’ 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방조영술은 치밀 유방 진단 시 민감도(환자가 검사에 양성을 보이는 비율)가 47~62% 로 한정적이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검사자들이 수동으로 진행하여 작업이 소모적이다.초음파 검사 보편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유방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표준화된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 양성과 악성 병변을 구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검사 방식도 방사선사가 장비를 잡고 있으면 기기가 유방 전체를 스캔하는...
노인은 몇 살까지 암 건강검진을 해야 할까? 암종에 따라 다르지만 위암은 74세까지, 대장암은 80세까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69세, 74세까지 받는 것이 적절하다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그 이상의 연령에서는 암 검진의 이점과 위해가 뚜렷하지 않았다.지난 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대한임상노인의학회에서는 국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교수가 ‘노인을 위한 건강검진: 어떤 검진을 몇 세까지 해야 할까?’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강의했다.환진희 교수는 “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인구의 약 1/3의 경우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완치가능하고, 조기 검...
최근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국내 인공지능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 검출률을 향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남주강 교수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의 건강검진 수검자 1만476명을 대상으로 상용화된 인공지능 기반 CAD(컴퓨터 보조 진단 시스템)가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의 검출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기존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의 CAD 소프트웨어가 제안되었지만, 전향적으로 검증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연구팀은 수검자를 두 그룹으로 ▲인공지능 사용군(5238명) ...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 여성암 중 10위에 해당하며, 자궁암 중에서 88%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2년에 한 번씩 국가암검진을 권장하며 조기발견에 힘쓰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해 여성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는 짝수 년도 출생자가 대상으로 검진을 앞두고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자궁경부암 검진은 자궁경부의 세포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 다만 생리기간이거나 다른 이유로 출혈이 있는 경우 또는 염증 때문에 분비물 양이 많다면 미루는 게 나을 수 있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다. 혈액이나 염증으로 검체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문...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한국유방암학회(학회장 김권천)와 함께 오픈서베이를 통해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 건강 인식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8.8%가 평소 유방암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83.6%가 ‘유방암 검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63.8%, 유방암 검진 경험…일부 여성 ‘통증’, ’창피함’ 등으로 검진 불편함 느끼기도유방암의 대표 검진 방법으로는 영상 검사법인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가 있다. 이번 설문 결과에서도 여성 10명 중...
생식기는 생물학적인 성별을 결정하는 기관으로,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인 특성을 구분 짓는 곳이다. 여성에게는 자궁과 난소가 있으며, 남성에게는 음경과 고환 및 전립선 등이 자리한다. 각자의 성별에 따라 부여되는 이 생식기에도 특정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특히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3대 여성암’으로 난소암, 자궁암(내막암, 경부암), 유방암이 있는데 이를 생식기 기준으로 ‘3대 부인암’으로 구분 짓는다면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이 대표적인 부인암으로 꼽힌다.난소암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울 만큼 생명에 치명적이며, 여성암 중 사망률 1위를 꾸준히 기록하는 질환이다....
대동병원이 부산광역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 검진 비급여 비용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대동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동병원에서 암 검진을 받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기존 무료로 진행되는 암 검진 비용 이외에 별도로 발생하는 ▲위내시경 검사 시 수면비 ▲대장암 1차 검사 후 유소견자의 대장내시경 검사 시 수면비 ▲유방촬영술 후 유소견자의 유방초음파등의 비급여 본인 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2018년 79,153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환경 변화 및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연간 23...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 산부인과 김문홍 박사 연구팀이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 닥툴(DocTool)이 개발한 자가 검체 채취기(G+KitⓇ)를 이용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이지만 검진을 받지 않는 여성이 절반 가까이 되며, 젊은 층의 환자가 늘고 있으나 산부인과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이 어려운 실정이다.원자력병원 김문홍 박사 연구팀이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20∼65세의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자가 검체 채취기(G+KitⓇ)를 이용하여 채취한 질 검체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