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기키본한의원 황만기 대표원장(한의학 박사)은 최근 ‘한약재 복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인지기능 향상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제10-2800370호)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순수 한약재로 구성된 복합처방 HT008-1(총명탕 현대화 처방)을 기반으로, 경도 인지장애가 의심되는 성인 11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시험(RCT)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성과다. 해당 연구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및 경희대 본초학교실이 공동 수행했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에 게재됐다.병원에 따르면 총명탕은 명나라 태의원 공정현이 1581년 집필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IGF1R 단일항체의 유라시아 특허 결정을 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20년 6월 국제 출원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2040년까지 IGF1R 단일항체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IGF1R은 세포의 성장과 생존 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로, 특히 뇌혈관장벽(BBB)에 다수 발현돼 퇴행성 뇌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연구에서 중요한 표적이다. 그러나 BBB가 약물의 출입을 제한하는 장애물로 작용해 치료제 개발을 어렵게 만든다. 이에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을 표적해 약물이 BBB를 효율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특허 장벽을 넘어 ‘완승’했다. 글로벌 빅파마 모더나를 상대로 한 mRNA 특허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를 거뒀다. 단순한 법적 승리를 넘어, 전 세계 백신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자립 가능성과 mRNA 기반 백신 개발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큰 한방’으로 평가된다. 이번 소송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3년 모더나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에서 시작됐다. 대상은 모더나의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에 관한 특허. 쉽게 말해, mRNA 백신 개발의 핵심 기술을 담고 있는 특허 중 하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기술이 정정의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측면에서 특허로서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11일, 국제의약품특허협회(INTERPAT)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기업 고충처리실과 공동으로 ‘의약품 특허제도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 법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PTE) 제도의 운영 방식과 그에 따른 제도 개선 방향이었다. 참석자들은 특히 연장 거절 결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불복 절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발표자로 나선 법률 전문가는 현행 제도가 일부 연장 기각 시 전체 연장 청구가 무효화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지적하며, “
신라젠은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크로스파이어(Crossfire)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특허 및 권리를 2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35억원)을 지급하고 확보했다고 22일 공시했다고 밝혔다.BAL0891은 크로스파이어가 처음 개발하고,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가 도입해 개발하던 항암제로, 신라젠은 2022년 바실리아의 항암제 사업 철수 이후 전격 도입했다.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신라젠은 크로스파이어가 보유한 모든 특허와 권리를 확보하며, 향후 최대 1억7200만 스위스프랑(약 3005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지급 의무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신라젠은 현재 BAL0891의 미국 및 한국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기존 고형암에 대한 적응증을 넘어 급성골수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우울증 개선에 효능이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발굴하고,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국내 건강한 영유아의 분변에서 채취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DX3004’를 발굴했다. 해당 균주는 우울증을 약 50% 이상 개선하는 효능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항우울증 건기식 및 약물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특허 출원으로 항비만 균주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를 위한 추가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게 되었다.마이크로바이옴 균주 효능 확인을 위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초파리 동물모델을 새롭게 적용했다. 초파리 모델은 마우스 모델에 비해 신경 전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KOSDAQ 225220)은 꿀벌 집단 폐사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노제마병을 타깃으로 한 RNA 간섭(RNAi) 기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술은 생물정보학 기반 분석을 통해 RNAi 표적 유전자를 선별하고, 이중가닥 RNA(dsRNA)를 제작한 후 감염 실험을 통해 노제마병 방제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항생제 중심의 방제법이 가진 내성 및 독성 한계를 극복하며, 정밀하고 친환경적인 생물학적 방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제놀루션은 앞서 RNAi 기술을 활용한 낭충봉아부패병 동물용 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
항암면역 치료 분야의 첨단 바이오 기업 박셀바이오가 난공불락 고형암을 정밀타격하는 CAR-T 국내 특허를 획득, 고형암 ‘핀셋’ 치료 시대를 선도한다.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출원한 ‘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포함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특정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EphA2와 강력하게 결합하는 모노바디를 활용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Chimeric Antigen Receptor) 기술이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총 12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며, CAR-T 치료제 개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을
에이프로젠(007460)의 자회사 앱트뉴로사이언스(270520)가 자사의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이끄는 정종경 사장의 연구팀을 통해 볼프람증후군(Wolfram syndrome)의 근본 원인을 겨냥한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저명 학술지인 엠보리포트(EMBO Report)에 발표됐다.볼프람증후군은 50만 명당 1명의 유병률을 보이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 소아 당뇨병, 시신경 위축, 청각 장애 등이 있다. 질병은 WFS1 또는 CISD2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병하며, 기존에는 유효한 치료 기술이 부족했다. 그러나 정 사장의 연구팀은 두 유전자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함을 발견하고, C
바이오소재·의약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미코젠(092040)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개량에 성공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변이체 및 이의 용도’로, SC 제형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성장과 아미코젠의 바이오의약 부품소재 사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개량형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기존 상용화된 효소들과 차별화되는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중성 pH에서 높은 활성과 열안정성을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효소는 바이오의약품의 피하주사(SC) 제형에 필수적이며, 기존 정맥주사(IV) 방식에 비해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아미코젠은 이번 개량형 효소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포 배양 조건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제어하는 기술에 대해 국내 첫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번 특허는 AI를 적용한 CDMO의 배양 공정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정 중 항체를 생산하는 세포 배양에서 발생하는 대사산물 함량 예측과 최적화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예측 불가능한 문제들을 AI 기반 분석으로 해결, 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IP(지식재산권) 기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IP 스타기업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사업이다. 수출 실적이 있거나 2025년 수출 예정인 유망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뷰노는 창립 후 10여년 간 AI 기반 예후 예측 및 의료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하며 기술 혁신과 더불어 우수 기술의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왔다. 특히 자사 고유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의료 AI 솔루션들에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KOSDAQ 338840)는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B7H3에 대한 항체의 중국 특허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특허 등록된 B7H3 항체는 인투셀과 공동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YBL-015'의 핵심 물질이다. ADC는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세포독성 약물인 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한 형태의 약물로서, 부작용이 낮고 효능이 높아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항체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ADC 신약의 핵심 요소인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B7H3는 유방암, 폐암, 전립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인 SJ-600 시리즈가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신라젠은 26일 특허청으로부터 SJ-607의 특허 등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SJ-607은 SJ-600 시리즈의 핵심 기술인 GEEV® Platform을 기반으로 한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으로, 신라젠이 개발 중인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기술이다. 특허 발명자는 오근희 연구소장과 이남희 수석연구원 등 신라젠 연구진이다.SJ-607의 주요 특허 내용은 보체조절단백질을 표면에 발현하는 항암 바이러스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정맥투여 시에도 안정적인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SJ-607은 보체조절단백질인 CD55를 바이러스 외피막에 발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망막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심혈관 질환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 및 예측하는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닥터눈 CVD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로 평가받는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유사한 수준의 예측 성능을 보인다.이번에 취득한 특허(US 12254985)는 망막 영상뿐만 아니라 혈압, 지질 수치 등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향상된 정확도를 제공하며, 닥터눈 CVD가 미국 시장에
이관용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유체-구조물 반응모델을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의 최적 시술 방식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의료영상 데이터(CT영상)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3D 모델링과 전산 유체 역학(CFD) 기술을 접목해,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시술 전 최적의 인공판막 위치를 설정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미리 평가할 수 있다.TAVI는 가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심정우 물리치료사와 윤현식 교수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원내 과제를 통해 신경계 손상 환자의 하지 근력 및 고유수용성 감각을 같이 높일 수 있는 ‘하지 신경 촉진기’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하지 신경 촉진기는 고유수용성 감각 소실 및 형태학적인 하지 근력 손실이 있는 뇌졸중 환자들의 기립훈련 시 양쪽 무릎을 능동 및 수동으로 교대 운동하면서 고유수용성 감각을 촉진시키고 균형과 보행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장치다.전통적인 기립기는 신경계 및 근골격계 손상으로 인해 똑바로 서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하는 장비로 근긴장도 및 지구력 향상, 기립성저혈압,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제조연구기업 제테마(216080)가 차세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기술에 대한 PCT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지식재산권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이번 특허 출원은 제테마가 2024년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1차 개발 완료 이후 추가 실험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효능을 더욱 강화한 결과물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원된 기술을 적용하면, 보툴리눔 톡신을 기존의 분말형이 아닌 액상형 제제로 제공할 수 있다.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사용 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A2우유 관련 특허 무효 소송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판결로 국내 유업계의 A2우유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지난 25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뉴질랜드 The a2 Milk Company가 보유한 대한민국 등록 특허 2건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는 서울우유가 제기한 특허등록무효 심판 청구가 인용된 결과다.서울우유 관계자는 "A2 단백질의 고유한 특성은 특정 기업이 독점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해당 특허들이 기존 연구와 기술적 차별성이 없고 진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A2 단백질의 소화 용이성이 이미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성이라
DNA 바이오연구 전문기업인 넥스모스(Nexmos)는 최근 자사 특허물질인 압타민C(Aptamin C)와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의 항염증 비교실험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케미스트리 앤 바이오피직스 리포트’(Biochemistry and Biophysics Reports)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이오케미스트리 앤 바이오피직스 리포트는 생화학 및 생물물리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국제 학술지다.심정욱 넥스모스 대표는 “자사 특허물질인 압타민C와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의 항염증 비교실험에서 압타민C가 염증의 신호전달 차단과 염증물질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