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 엘리베이터, 버스 등의 장소에서 일반인이 특정방향을 향해 시선을 돌리면, 얼굴표정이 면으로 쪼개져 차갑게 느껴지는 무표정한 마스크로 변화하는 모습을 3D로 표현하고 이후 그 무표정한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담배였다는 결말과 함께 담배 “지금 끊어버리십시오” 라는 강한 멘트를 남긴다.
올해 1차․2차 광고가 담배는 흡연자 개인의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폐해를 끼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 3차 광고는 나아가 금연은 우리사회 문화로서 정착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광고는 공중파 3사를 비롯한 TV 방송 뿐 아니라 라디오, 온라인, 극장,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 송출․게시해 광고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라디오 광고는 담배를 피해가는 일반인의 모습을 독백형식으로 들려준 후 “금연이 따뜻한 시선을 만든다”는 메시지로 마무리가 된다.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에는 담배를 접하면 무표정한 마스크로 변화하는 일반인의 표정을 렌티큘러* 기법으로 제작한 포스터가 게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건강증진과장은 “주위의 차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을 바꾸어 놓는 방법은 금연이며, 새해에는 본인의 건강 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이웃, 동료들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시기를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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