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섭취가 부족해지면 비만이 되기 쉬워지며 어지럼증, 소화불량, 안면홍조, 변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괴로워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상태를 방치해 탈수 상태가 되면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 반드시 권장 섭취량은 꼭 지켜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답은 아니다. 물 역시 건강하게 제대로 마셔야 우리 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인데, 내게 필요한 물 어떻게 마셔야 건강관리에 진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1. 내 몸에 맞게 마시자.
날씨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 것처럼 물 적정 섭취량 역시 날씨와 활동량 그리고 그 사람의 신체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본인에게 맞는 적정량의 물은 체중에 30을 곱하면 되는데 만약 체중이 50kg이라면 하루에 1500ml의 물을 마시면 된다.
2. 천천히 자주 마시자
물은 갈증이 날 때 마시는 것보다 틈날 때마다 마시는 게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들이키면 오히려 물이 금방 소화돼 2시간 이후면 몸 밖으로 다 배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식사 중이거나 식사 직후 바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식사 전 마시는 물은 식욕을 돋구고 소화를 돕지만 식사 도중이나 식사 직후에 마시는 물은 소화를 방해한다. 식사 후 마시는 차 역시 피해야 한다. 차를 마셔야 한다면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뒤에 마시는 게 좋다.
4. 잠들기 30분 전, 아침 공복에 마시자.
잠들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잠을 자다 목이 마르는 현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다음날 보다 더 가볍게 기상할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마시는 물은 수면 중 축적된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시켜 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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