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아픈 부위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거나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등으로도 나뉘어지는데 이 같은 특징 때문이라도 파스는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스를 그저 단순히 붙이고 뿌리는 등으로만 생각한다. 이 같은 생각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붙이는 파스를 사용했을 때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긴 커녕 오히려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부작용을 의심해야 한다.
또, 파스를 사용하고 난 뒤 피부가 벗겨지거나 화상, 물집, 가려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파스로 인한 부작용이 생긴 것으로 그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파스. 부작용을 피하고 제대로 그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 걸까?
첫째, 파스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붙이거나 바르고, 뿌리는 약이기에 피부 보호가 우선이다. 반드시 파스를 사용하기 전 로션이나 크림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둘째, 파스를 붙였을 때 따끔 거리거나 화끈 거린다면 화상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그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셋째, 관절이 아파 파스를 붙였다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관절 파스에 함유된 성분이 햇빛과 반응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온찜질 효과가 있는 파스를 사용한다면 화상의 위험이 있어 전기장판이나 핫팩 사용을 자세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섯번째, 파스는 장시간 붙인다 해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붙였던 부위에 다시 붙이려 한다면 파스를 붙였던 두 시간 정도 지난 뒤 붙이는 게 좋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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