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신경기능으로 인해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화끈거림이나 칼로 찌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화가 되어 환자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 중 하나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은 전세계 인구 약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지만 실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국내 출시 후 15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리리카’와 함께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을 위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아 사내 임직원들과 ‘리슨 투 페인’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여 1월 말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리슨 투 페인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 모임이나 친지 방문이 어려워진 시기에 임직원들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문자, 편지,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안부를 묻고, 원인 모를 통증이 있는지 귀를 기울여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직원들은 직접 쓴 손편지로 가족들의 안부를 묻거나, SNS로 가족 단체 채팅방을 통해 만성 통증 자가진단 가이드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건강을 체크하기도 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는 “통증 자체가 질환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까운 가족과 지인부터 자각하지 못하는 신경병증성 통증 증상이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리슨 투 페인(Listen to Pain)’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통증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관리에 있어 적극적인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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