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구절초의 ‘5s 리보솜(ribosomal) RNA 유전자(5s rDNA)’의 염기서열의 특이성을 이용해 PCR 증폭산물의 길이를 다르게 하여 구절초만을 식별하는 신속 감별 방법이다. 이를 통해 1-2시간 내 유사한 국화과 식물에서 구절초를 신속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특허를 위해 ‘miDNA유전체연구소(대표 심용택)’와 협업하여 205개의 구절초 유사 개체의 DNA를 심층 분석했다. 공동 연구팀은 구절초를 확실하게 감별할 수 있도록 각각의 개체의 특이적인 DNA를 확보했고, 그 결과 0.05ng 정도의 소량의 DNA로 개체를 구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천연물 원료의 특성상, 위∙변조 위험 등 안전성 입증을 위해 DNA 분석 기술을 이용한 감별법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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