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누벨로(Nuvelo Inc.)와 스템라이프라인(StemLifeLine Inc.)에서 세포치료제와 바이오 신약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합류했고,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초기부터 시밀러 개발, 공정, 품질관리, 글로벌 인허가를 총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선임으로 김경아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김경아 사장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통섭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혁신과 성장을 지속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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