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열사 경영 건전화 위한 부실자산 정리 전문성 강화 기대

경북 영양 출신인 금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래 30여년간 농협 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청도군지부장, 공공금융부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경북영업본부장과 경북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지역 금융 현장 경험도 두루 갖췄다. 최근에는 농협은행 부행장과 농협카드 사장을 지내며 농협 금융 계열사 경영 노하우를 축적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2002년 8월 설립된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농·축협과 중앙회 및 계열사의 부실 예방과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부실채권과 비업무용자산 등 부실자산 정리에 주력하고 있어 농협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동명 대표이사는 취임 후 "농협부실자산 정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해 지역 농·축협과 계열사들의 경영 건전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농협 그룹의 재무 안정성 강화와 더불어 지역 농업 금융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금 대표이사의 폭넓은 농협 금융 경험과 지역 현장 이해도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핵심 업무인 부실자산 정리와 경영개선 지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농협자산관리회사가 농협 그룹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지역 농업 금융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할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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