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회원 271만명 국내 골프 인구 절반 차지... 골프장 예약률 30% 증가

카카오 VX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지난해 연간 중계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골프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카카오 VX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지난해 연간 중계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골프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카카오VX 제공)
카카오 VX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지난해 연간 중계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골프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카카오VX 제공)

오늘 카카오 VX가 공개한 '2024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2019년 출시 이후 5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누적 회원 수가 271만 명에 달해 국내 골프 인구의 절반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간 중계거래액은 2023년 대비 11% 증가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라운드 없는 달 멤버십 비용 환급' 제도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 제도를 통해 7개월간 총 42억원이 환급됐으며 개인별 최대 환급액은 182만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 아마존의 프라임 멤버십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골프 참여를 독려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과 제휴를 맺은 골프장들의 예약률도 크게 증가했다. 전년 대비 평균 30%의 예약률 상승을 기록했으며 일부 골프장의 경우 68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카카오 VX가 골프장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용자에게는 저렴한 그린피를, 골프장에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성공은 디지털 기술이 전통적인 골프 산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 플랫폼이 국내 골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