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58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지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4기 대장직장암에서 순환종양ctDNA의 연속 측정 및 분석(Serial ctDNA Analysis in stage IV Colorectal cancer)’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문지연 교수는 4기 대장직장암 환자의 혈액 속 순환종양DNA(ctDNA)를 연속적으로 측정해 순환종양DNA의 수치가 암의 재발을 예측하는지 확인했다.

문지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문지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구 결과, 순환종양DNA 분석이 기존 영상 검사에 비해 4기 대장직장암 환자의 암 재발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항암 및 수술 등 치료 후 순환종양DNA의 변화를 통해 치료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지연 교수는 “이번 연구가 4기 대장직장암에서 순환종양DNA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근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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