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적인 백신학자를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본관 4층 윤주홍 강의실에서 세계적 백신 전문가인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를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피에르 반 담 교수는 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 교수이자 백신평가센터(CEV) 소장으로, 백신 연구·개발과 정책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반 담 교수는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첫 경구용 소아마비 2형(nOPV2) 백신 개발을 이끈 공로로 2025년 박만훈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강의에서 반 담 교수는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을 비롯한 5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경험과 인간대상 백신임상시험을 위한 백시노폴리스(Vaccinopolis) 설립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백신혁신센터 국외 전문가 특별 초청 세미나 포스터 (고대의대 제공)
백신혁신센터 국외 전문가 특별 초청 세미나 포스터 (고대의대 제공)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세계적인 석학인 반 담 교수를 모시고 백신 개발을 위한 독창적인 임상시험의 경험을 듣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연구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백신 연구 전략과 임상시험 수행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과의 협력 및 지식 교류의 장을 넓히고,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최신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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