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골스캔을 통한 골전이 진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빛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최신 AI 모델인 Grad-CAM을 활용한 CNN과 트랜스포머 모델을 비교해 골전이 진단 성능을 평가한 것으로, 6175명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ResNet, 트랜스포머 모델, ConvNeXt 등의 AI 모델을 비교한 결과, ConvNeXt가 민감도 79%, 특이도 100%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왼쪽부터) 이석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김동우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손혜주 단국대학교병원 교수, 박세현 한림의대 학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공)
(왼쪽부터) 이석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김동우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손혜주 단국대학교병원 교수, 박세현 한림의대 학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공)
이번 연구는 내부 및 외부 데이터를 통해 교차 검증을 진행했으며, 최신 AI 모델이 골스캔을 포함한 의료영상 진단에 유용함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의료영상 분야에서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진단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석현 교수팀은 이번 연구 성과로 제63차 대한핵의학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BRIC의 ‘한빛사’에도 등재됐다. '한빛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연구자들의 성과를 인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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