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이 개발 중인 염증복합체 억제기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파트1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샤페론은 FDA 규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가 ‘누겔(Nugel)’의 임상 2b상 파트1의 임상결과를 심사했으며, SMC로부터 후속 임상 2b상 파트 2 시험을 지속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 2b상 파트 1 시험은 본격적인 효능시험 전에 미국 내 다인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선행 평가하기 위해 FDA의 권고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국내에서 시행한 임상 2a상 보다 더 정밀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 용량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다인종 33명을 대상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해 시작과 함께 2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첫 수주 성과를 알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 747억원(14억 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 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 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아워홈은 자사몰인 '아워홈몰'이 크게 성장하며 기업의 B2C 매출 확대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13일 밝혔다.아워홈은 지난해 매출다각화 및 B2C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아워홈몰 활성화에 나섰다. 기획전 및 이벤트 확대 개최, 카테고리 개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이는 2016년 아워홈몰 전면 개편 이후 최다 가입자 유치 실적으로 기록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고객 평균 재구매율이 66%를 기록하며 충성 고객층도 확보했다는 것이다.아워홈몰은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기별 인기 제품을 선정하고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김장철에는 포기김치를 비롯한 아워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게 된다. 이러한 습관적인 자세 변화는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의 긴장도를 높여 경직을 유발하고, 쉽게 손상을 입는 원인이 된다. 특히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이 발생했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주요 근육으로 이루어진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찢어지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구조물이 손상되면 통증과 함께 어깨 기능의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인대의 탄력이 떨어지는 퇴행성 변화와 무리한 움
편의점 체인 CU가 이색 빵 ‘스팀베이글’을 선보인다고 오늘 밝혔다.지난 2일, CU는 '405 맥앤치즈 스팀베이글'과 '405 햄치즈 스팀베이글'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출시 10일 만에 7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CU 관계자는 "스팀베이글은 빵 속에 맥앤치즈, 햄치즈, 페퍼로니 등 다양한 토핑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1분간 전자레인지 조리로 마치 갓 쪄낸 호빵과 같은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CU는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맛폴리 디아볼라 피자 스팀베이글'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원대학교병원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월 27일 정상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원대병원은 기존 예약 환자의 불편 최소화 및 최근 독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설 연휴 기간 도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상 진료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남우동 강원대병원 병원장은 “기존 예약 상황과 한파 지속, 독감환자 지속적 증가 등의 상황을 고려해 내부 논의 끝에 임시공휴일에 정상진료를 결정했다”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환자진료에 매진하고 계시는 원내 의료진분들과 임시공휴일 진료에 동참해주신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7일부터 정상
강릉아산병원이 오는 27일(임시공휴일) 환자의 원활한 진료 연속성을 유지하여 지역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중증 치료를 담당하는 강원·영동지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긴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정상 진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시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2025년 1월, 대한이과학회 제1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학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제적인 귀 질환 연구와 학술 교류의 중심에 대한이과학회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취임과 함께 박시내 교수는 학회의 발전을 위한 5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국제 학술 교류의 확대, 국민 귀 건강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 귀 질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 회원 지원 확대, 그리고 학회의 운영 체계 개선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기존의 어지럼 전문가 과정(KOS-DEC) 및 보청기 전문가 과정(KOS-HBC)에 이어 이명 전
김선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가정의학과 교수가 재단법인 건강백년으로부터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법인 건강백년은 매년 일반인 및 정책 입안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한 연구 또는 노년의학 활성화에 기여한 연구의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상을 수여하고 있다.김선현 교수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시아 사전돌봄계획 가이드라인 연구(Definition and recommendations of advance care planning: A Delphi study in five Asian sectors)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정한 이 가이드라인은 가족 기반의 임종 문화를 갖고 있는 아
김동억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Eng Lo 하버드 의대 교수 및 Cenk Ayata 교수 그리고 성주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수행한 ‘Inhibition of nitric oxide synthase transforms carotid occlusion-mediated benign oligemia into de novo large cerebral infarction’ 연구 결과가 국제저명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mpact factor 12.4) 최신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연구재단 지정 대학중점연구소 소장인 김동억 교수는 5년에 걸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같은’ 경동맥이 막히더라도 (그리고 막힌 경동맥을 우회하여 뇌혈류를 공급하는 측부혈관의 발달 정도가 비슷해도) 환자에 따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법정 기준 준수 및 운영 현황과 기능의 적절성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5개의 평가 기준으로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2024년 평가는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총 408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을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펄스장 절제술은 지난해 12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료법으로, 고전압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비정상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정확히 파괴한다. 의학계에서는 심방세동 치료 분야에서 펄스장 절제술이 빠르게 표준치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이나 ‘냉각풍선 도자 절제술’ 과 비교하면 심장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 위험을 현격히 줄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존 시술은 심장 내부에서 카테터가 고온 또는 저온을 생성하기 때문에 표적세
서대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로 위촉되어 경기 기간 대표팀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축구경기는 다음달 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다. 서대근 교수는 “이번 AFC U-20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로 위촉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평소 무릎관절 질환과 스포츠 의학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젊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대근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동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제19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참살이캠프는 고려대의료원에서 1형당뇨 환아들이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향상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19년 동안 이어져 왔다. 환아의 질병 및 건강관리 능력과 가족, 학교 및 사회생활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1형당뇨 환아를 비롯해 총 63명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가 전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오세광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한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혜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이 최근 불산 흡입 노출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 기준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재난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Disaster Medicine and Public Health Preparedness(IF: 1.9)’에 게재됐다.불산은 전자제품 제조 및 공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 인체에 노출 시 눈, 피부, 호흡기 등에 심각한 화학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2012년 구미시 화학공장 불산 누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대체하는 치과 치료이다. 크게 보철물과 지대주, 인공치근으로 구분되며, 치조골(잇몸뼈)에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먼저 심고 크라운을 씌워 치아 외측 상부를 완성하는 보철물을 제작, 이 둘을 연결해주는 지대주를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한다.그러나 임플란트를 받고 싶어도 잇몸 상황이 열악하면 당장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치조골(잇몸뼈)은 임플란트 식립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자연치아의 뿌리에 속하는 임플란트 인공치근이 잘 심어질 수 있는 지반 역할을 한다.하지만 잇몸뼈의 폭이나 길이가 너무 짧거나, 노화 등으로 잇몸뼈가 많이 내려앉은 경우라면 인공치
인천 곧바로병원은 척추 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신경외과 전문의 김준원 원장을 영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김준원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 중이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인턴을 마친 후 고려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진해 해양의료원 신경외과 과장과 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전임의 및 과장을 역임하며 다년간 척추 질환 치료와 수술 경험을 쌓아왔다.김 원장은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척추관 협착증, 척추골절, 허리·목 디스크 등 다양한 척추 질환 치료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근막통증유발점 주사자극 치료(TPI)와 신경차단술 분야에서도 전문 교육을 이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이 2024년 한 해 동안 총 65건의 각막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 각막이식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각막이식은 총 1140건으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의 올해 65건은 전체의 약 6%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단일 의료기관으로서 매우 높은 비율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특히 65건 중 국내 기증각막 이식은 25건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통계(2023)에서 국내 기증각막 이식 건수는 총 330건으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의 올해 25건은 전체의 약 8%를 차지하며 국내 3위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기증각막 이식’은 국내 기
혈액 검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김승일·김지예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교수, 김민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김용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조직이 분비하는 물질로 기존 유방암 진단법인 유방촬영술의 한계를 보완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2.4)에 게재됐다.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 검진에는 유방촬영술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의 경우 암 외에도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연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식약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 성과가 바이오헬스 분야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규제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6년간 57억5000만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을 통해 다부처 협업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첨단의료AI 헬스케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규제대응 전략이 개발된다.식약처는 이번 사업이 식·의약 혁신 제품의 안전성·유효성·품질과 관련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대응 전략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