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남유에프엔씨가 소아청소년센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을 위한 의료 정보제공과 임상심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나비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들은 수술 후 평생 동안 경과를 관찰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서적인 이유로 가정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치료 초기 단계부터 환아와 보호자가 심리적 안정과 치료에 대한 의지를 얻을 수 있도록 심리·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며 <나비 프로젝트> 기금은 이를 지원하게 된다. 남유숙 대표는 “아이 넷을 키우면서 몸이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부인과 암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만명 이상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20대는 2016년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30대는 2016년 1만1966명에서 2020년 1만3970명으로 16.7%가량 늘었다.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암 환자 수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비교적 흔한 암이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조기발견을 해 치료를 하면 예후가 좋아 정기적인 검진을 할 것을 권한다. 현재 국가 건강검진사업의 일환으로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무료 검
지난 23일 밤 급성 맹장염으로 응급상황에 놓인 부산의 10대 중학생이 119 응급상황센터로부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안내받아 찾아갔으나, 중환자 수술이 아니거나 청소년 환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해 2시간이나 헤맨 끝에 한 종합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환자 보호자 등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생인 A군은 23일 오후 7시 30분께 집에서 심한 복통에 시달렸다. A꾼의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집과 가까운 한 이비인후과의원에 갔더니, 담당의사가 A군이 맹장으로 의심되니 큰 병원으로 빨리 가보라고 했다. A군의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119응급센터로 전화를 걸어 A군의 상태를 설명했더니, 부산 해운대구 B대학병원과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 25일 보라매공원서 ‘하트시그널V 캠페인: 건강한 내 심장을 위한 나이스 샷!’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대국민 건강 캠페인 ‘하트시그널V’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장 판막 질환의 증상과 진단법,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25일 보라매공원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습득하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에 착안해 ‘건강한 내 심장
갑상선은 목의 앞쪽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선 연골 밑에 있으며,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과다하지 않고 항상 정상적인 양이 유지되도록 조절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내 거의 모든 조직이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자극하고, 세포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을 증가시켜 심박수, 칼로리 소비 속도, 피부 유지, 성장, 발열, 소화 등에 영향을 미친다.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제21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유희철 병원장은 충청·호남권 최초로 간이식 100례, 신장이식 600례 이상을 집도하며 병원장이자 전문의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150여 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의학연구 및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 외과 분야 전문 서적 집필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국립병원 중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급증한 생수(bottled water)가 인간과 지구 건강을 위협한다며 보건 전문가들이 각국 정부에 식수 인프라 투자 확대 수돗물 소비 증대 캠페인을 촉구했다.미국 뉴욕의과대(NYMC) 앨버트 B. 로웬펠스 명예교수와 카타르 웨일코넬의대 아미트 아브라함 교수팀은 25일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세계 보건(BMJ Global Health) 논평에서 "1분에 100만 병 정도의 생수가 세계에서 소비되고 있고 이 수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인간과 지구 건강을 위해 생수 사용의 빠른 재고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연구팀은 안전한 식수 확보가 힘든 전 세계 20억 명이 생수에 의존하고 있으나 그 외의 경우 수돗물보다 안전하고 건강에 좋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힘든 날이 계속되었는데, 가을장마가 찾아 오면서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 평소에 비염이 있다면 감기 증상이 일반 사람보다 더 심할 수 있다.밤과 새벽 기온은 떨어졌지만 한낮의 기온이 더디게 내려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많이 벌어지게 되면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노약자들이 늘어나는데,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지속되면 노약자는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가을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을 감기로 인해 가벼운 증상이 있다
서울위담통합병원이 10월 개원과 함께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원은 기존 충주위담통합병원과 강남위담한방병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암 환자와 난치성 만성 위장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서울위담한방병원은 암 수술 후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항암 치료, 면역 치료 등 2차 치료에 중점을 두며, 난치성 만성 위장질환에 대해서도 집중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치료를 통해 축적된 자료와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통합 의학의 효과를 연구하고, 이를 교육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서울위담한방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지난 24일 임직원 대상의 ‘하루 30분 함께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두 회사의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의 공중 보행로 ‘서울로7017’에서 함께 걷기 운동을 진행했다.세계 심장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해 2000년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WHF)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23년에는 ‘Use heart for action(심장 건강을 위해 실천하라)’를 테마로 심장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이 전 세계에서 전개되고 있다.
한국GSK는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전국 7개 도시에서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여백의 미 싱그릭스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 인천, 판교,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개최됐으며 약 250명의 산부인과 의료진이 참석해 여성 대상포진 예방의 중요성과 싱그릭스 백신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여백의 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싱그릭스가 여성의 건강한 인생 2막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대상포진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울 지역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여성에서 더 위험한 대
온디바이스 AI 헬스케어 기업 노을(376930)은 26일 이만기 본부장을 신임 CFO로 선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만기 CFO는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일회계법인과 한국수출입은행에서의 경력을 쌓은 국제금융 전문가이다. 이 CFO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수출·해외투자 기업의 여신 심사와 자금 공급을 담당했으며 중저소득국가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이 CFO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과 같은 국제개발금융기구들과 협력해 다수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가 26일 발표됐다. 수상자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기초의학상),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목정하 교수(임상의학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교실 윤승용 교수(중개의학상)가 선정됐다.‘화이자의학상’은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1999년에 제정된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3개 부문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과학자를 매년 선정한다. 이번 제22회 수상자들은 각각 비만, 결핵, 치매와 같은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기초의학상을 수상한
셀트리온(068270)은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의 동등성을 입증한 중요한 임상 결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유럽 피부과학회는 피부과 및 피부 질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올해로 33회를 맞이했다. 이번 학회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며, 셀트리온은 이 자리에서 유플라이마와 휴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재목록에 등재한 특허 중 신약 관련 특허 비율이 88%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9건의 특허를 등재했으며, 이 중 8건이 신약 ‘엔블로’와 ‘펙수클루’와 관련된 특허다. 대웅제약은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출원과 등록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대웅제약은 총 847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459건이 등록됐다. 이는 신약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특히 대웅제약은 2012년 도입된 직무발명 보상제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 열람, 약물 알레르기 확인, 복약알림 서비스 등 신규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먼저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14세 미만 자녀를 등록하면 앱에서 자녀 건강기록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이 어려운 영유아 자녀 보호자는 진료 시 유아수첩 없이 앱에서 자녀의 진료이력, 약물 처방 이력, 건강검진 이력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병원 진료외에도 응급상황 시 정확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다.만약 병원에서 진단받은 약물 중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했었다면 '약물 알레르기 확인'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필요에 따라
다보스병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 문화 정착을 위해 ‘2024년 환자안전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다보스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가에서 지정한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함께하고자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든 진료과정의 의료서비스에서 환자와 가족, 돌봄자의 적극적인 참여’임을 강조하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손 씻기 체험행사 ▲가로세로 낱말퀴즈 ▲환자안전 영화포스터 패러디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밖에도 원내 곳곳에 있는 내원객들을 직접 찾아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그룹이 ADC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동아에스티 자회사인 앱티스와 차세대 ADC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상석 IDC 대표와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앱티스 용인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앱티스와의 이번 협약은 IDC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인 ‘IDC441’을 포함해 연내에 2종의 항체를 이용한 ADC 공동연구를 골자로 한다. 이미 개발에 착수한 첫번째 항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PoC(개념검증)를 완료할 예정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및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기업 주식회사 에이투젠(대표 강지희, 유한양행 자회사)이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 참가하여 혈당저하 프로바이오틱스 HAC01과 ‘혈당엔유산균 HAC01’ 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비타푸드 아시아 2024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건강식품 박람회로서 이번 해에 세계 70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여명이 참관했다.이번 박람회에서 에이투젠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획득한 혈당저하 프로바이오틱스인 L. plantarum HAC01 균주를 소개하고, 이를 주요 소재로 사용한 혈당엔유산균 HAC01 제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Hemgeni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국내 유통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헴제닉스를 기존의 응고 인자 보충 방식의 치료제를 대체할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제로 평가하고 있다. 단 한 번의 투여만으로 혈우병 B형의 원인인 혈액 응고 인자 IX를 환자 스스로 생성하게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가격이 무려 47억 원에 달해 급여 적용 여부가 향후 헴제닉스의 시장 안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치료제 헴제닉스헴제닉스는 CSL 베링(CSL Behring)에서 개발한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다. 유전자 요법을 통해 환자의 간에 유전자를 삽입해 부족한 응고 인자 IX를 생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