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올해 11월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짐에 따라 한랭질환 등 초겨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 원인으로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해당되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등 체온유지 기능이 약한 민감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성 순환 등의 영향으로 11월, 1월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기온이 높겠으나, 12월에는 평년보다
김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대한관절경학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회장 임기는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1년이다. 대한관절경학회는 1994년 창립돼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학회로 정형외과 분야에서 관절경 수술기법의 보급과 교육, 그리고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국제적인 학술활동을 증진시키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관절경학회의 회장으로서 실력 있는 의사 양성과 술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치료에 기여할 계획이다.김 교수는 “현 의료환경 속에서 실력 있는 의사 양성과 관절경 수술기법에 대한 끊임없는 개선과 연구를 위해 힘쓰겠다”며
장준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호부 팀장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장준영 팀장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의 환자관리, 감염관리, 인력관리 등 환자 안전을 위한 병동 환경 개선으로 통합병동 입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장 팀장은 또 병원 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병동 간호사의 교육‧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 내외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장 팀장은 “간호간병통합병동이 확대된 만큼 욕창·낙상 등 환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체계를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가 주최하는 ‘2024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4 SCH 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이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교육 참여도가 크게 증가했다. 예년의 120여 명을 웃도는 243명이 참가했으며, 참여국도 기존 2~3개국에서 APEC 12개국, 비 APEC 13개국이 참여해 총 25개국이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공고히 했다.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와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구분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기기 규제 허가 국제 표준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각국의 규제과학 전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023년 입사한 신규 간호사 입사 1주년을 축하하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간호사 첫돌기념 예우새(예쁜 우리 새끼)’ 행사를 펼치며 새출발 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전문건설회관 플로렌스 보라매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규 간호사 23명이 참석했고 김종일 간호본부장 등 의료진들은 간호사들의 밝은 미래를 축복했다.김종일 간호본부장은 격려사에서 “현재 의료대란의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 힘내 주었으면 좋겠고 안정적인 간호 근무 환경 조성과 간호사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상일 병원장도 영상 편지를 통해 “본원에 가장 중요한 분들은 간호사라고 생각하며 여러분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은 지난 4일, 몽골 도로느고비 국립병원과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인력 연수 협력, 세미나 및 연수 프로그램 공동 진행, 국내외 학회·학술대회 정보 교류, 원격진료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좋은강안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달 부산시 웰니스 의료관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개최된 ‘Global Business Alliance (GBA) Business Day’ 참가 이후 맺어진 첫 결실로,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노력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좋은강안병원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이달 중순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온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심근경색이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특히 기온이 내려갈 때마다 혈압이 상승해 심혈관계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김찬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는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약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월별 심근경색 환자 수를 보면 기온이 내려가는 10월부터 1월까지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추위로 인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히거나 좁아져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심근경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6일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인천광역시와 추진한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인 ‘1섬 1주치(主治)병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를 단장으로 한의과 이진현 교수를 비롯한 간호사, 재활치료사, 행정직원 등 18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의료봉사단은 주문도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 혈압·혈당 검사, 침치료, 열전기치료, 영양수액 투여, 운동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범석 재활의학과 교수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문도 어르신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
부산대병원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엠게임과 공동 주최한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4 대회’를 지난 1일 부산대병원 인재개발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MEDICAL HACK 대회는 미래성장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을 위해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로 8회째다.이번 대회에는 76개 신청팀 중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4시간 동안 경합을 벌였다.대회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의료, IT, 특허, 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하고 둘째 날인 지난 1일에는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성과
원주의과대학(이하 대학)은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의학관에서 ‘세포소기관의학 선도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고 밝혔다.대학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로 선정돼, 7년간 총 94.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수행한다.또 MRC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Organelle Medicine Research Center)를 개소하고 주요 비전과 연구목표를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에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개소식은 공인덕 학장의 인사말,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의
윤준식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2024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 2년간이다.대한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되어 올해 설립 52주년을 맞이한 학회로 3,000여 명의 회원이 학술, 연구, 진료 전 분야에서 재활의학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윤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의 제27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재활의학회는 창립 이래 국내 재활의학의 성장에 기여해 왔으며, 4차 산업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IT와 의료분야의 융합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헬스케
장진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강박장애에서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의 안정성과 장기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강박장애는 흔히 발생하는 정신적 질환으로 강박적 사고와 행동을 특징으로 한다. 약물요법과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치료하나 대부분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효과가 미비하고 재발이 빈번하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고주파 열 응고술, 뇌심부자극술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개두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감염과 출혈의 위험이 있다. 감마나이프술의 경우 고용량 방사선 투여의 부작용으로 부종과 지연성 낭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장 교수와 김세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5일 베트남 오지농촌마을에 암소 5마리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자생의료재단은 이날 베트남 꽝찌성 동하시 르엉마을을 방문해 5세대에게 암소 각 1마리씩을 전달했다. 수혜 세대는 꽝찌 보건대학(QTMC; Quang Tri Medical College) 재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 5명의 가정이다.앞서 꽝찌 보건대학 부총장, 교수진, 대외협력팀 등 학교 관계자로 구성된 암소기증위원회는 직접 마을에 방문해 최우선으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했다. 아울러 자생의료재단은 베트남 현지 수의사와 함께 건강한 암소 선별도 진행했다.자생의료재단이 방문한 꽝찌성은 베트남 63개 행정구역 중 가장 낙후된 지역에 속한다. 특히 베
이승현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정준양 경희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KEAP1-NRF2 경로 표적 항암제 내성 관여 여부와 잠재적 치료 표적 가능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해당 결과를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지인 TRD(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학술 연구비를 수혜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는 EGFR 변이를 가진 폐암 세포주를 이용해 NRF2의 발현정도를 측정하고, NRF2 억제 정도가 세포 사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NRF2는 정상세포에서 세포의 분화, 증식, 염증반응 등에 관여하는 전사인자의 일종이
힘찬병원이 지난 6일 재단법인 노인의료나눔재단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힘찬병원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노인의료나눔재단 2024 사업성과 보고대회 및 창립 10주년 기념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나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2015년 출범한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2023년까지 1만 5439명의 환자에게 2만2984건의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도왔으며 약 208억 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힘찬병원은 2015년부터 노인의료나눔재단 후원병원으로 선정돼 무릎관절염으로 통증에
인체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는 몸 뒤쪽에서 지지하며 중심을 잡아준다. 척추에는 수많은 인대와 근육이 있으며 이들은 탄력섬유와 근섬유로 구성돼 척추를 보호하고 균형을 유지한다. 흔히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를 삐끗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급성 요추 염좌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발끝까지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나 2주 이상 이어지는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를 의심해 봐야 한다.요추 염좌는 허리 통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허리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상태다. 보통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자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은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시험이 끝난 후 주어지는 4개월의 휴식 시간을 알차게 보낼 생각에 들뜨기도 한다. 대학교 입학 전까지 주어진 여유 시간을 자기관리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자기 계발을 위해 외국어 공부를 계획하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외모 관리에 집중할 수도 있다. 특히 외모를 가꾸기 위해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다’라는 말이 있듯 날씬한 몸매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는
심혈관질환은 전세계적인 주요 사망원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한다. 주요 심혈관질환으로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있는데, 치료에는 비교적 안전하고 비침습적인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우울증이 있는 심혈관질환 환자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으면 뇌졸중 및 조기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공동 교신저자), 천대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1저자),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후 우울증과
박상준, 김진성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카이스트 예종철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오유진 연구원과 방사선치료 정확도를 2.36배 높일 수 있는 치료 계획 수립 인공지능을 만들었다고 7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4.7)’에 게재됐다.방사선치료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치료다. 문제는 암세포 주변의 정상조직도 함께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작용를 줄이는 동시에 치료 효과를 높이는게 치료 계획 수립에서 관건이다. 방시선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환자 정보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
이준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2024년 ‘2024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엘라스틴 특이 형광조영제를 이용한 폐암 장측 흉막 침범연구 비임상 연구 및 임상연구(Elastin-Specific Near-Infrared Fluorophore for Evaluating Visceral Pleural Invasion in Lung cancer : A Clinical and Preclinical study)”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했으며 연구 발표 중 ‘최우수 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교신저자인 김현구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팀과 최학수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폐암 환자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