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대와 연세대 공동연구팀이 조현병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40~64세 연령대에서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에서 유방암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정신질환과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다. 특히 최근 일부 항정신병 약제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계의 노력이 이어져왔다.이 가운데, 정선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양지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
백진휘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최근 제60회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모범시민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달 28일 남동구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 99명을 대상으로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힘쓴 99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 센터장은 인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인천시 응급의료체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인하대병원 백진휘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맡은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를 대표하는 권역센터를 운영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수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지난 1일 경상북도 영덕 영덕군보건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중앙대광명병원의 첫 번째 의료봉사로, 지난해 이루어진 영덕군과의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이상엽 순환기내과 교수, 유광호 피부과 교수, 김응수 안과 교수, 권병택 정형외과 교수, 나용재 재활의학과 교수 등 교직원 18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영덕군을 방문해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봉사단은 신체계측 후 심혈관 질환, 안 질환, 피부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의 의료상담을 진행한 뒤 각 환자에게 맞는 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평상시 건강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 4일 미래의학관 9층에서 의생명연구센터 확장 이전식을 열고 연구 역량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식에는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편성범 의과대학장, 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장 등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해 확장 이전을 축하했다. 새롭게 확장된 의생명연구센터는 연면적 약 3,536㎡ 규모 미래의학관 9~11층에 자리 잡았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21년 단기 마스터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의학관 3개 층(9~11층) 증축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시험 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 시설로 허가받았다. 병원 본관의 기존 의생명연구센터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이하 도토리하우스)가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서 이달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넥슨과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도토리하우스는 인공호흡기나 산소 사용 등 상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만 24세 이하 중증 및 희귀질환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안정 상태에서 보호자 없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병의 부담을 덜어주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지원해왔다.지난 1년간 도토리하우스는 약 226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쉼과 정서적 지지의 공간을 제공하며 국내 의료돌봄의 새로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이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이 ㈜스카이브 연구진, 곽윤해 서울아산병원 교수팀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정형외과 연구로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다양한 연구팀이 참가해 각 분야에서 발전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포스터 우수 논문상은 179편 중에서 단 한 편에만 수여되며 연세사랑병원의 연구가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그 가치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병원측의 설명이
365송도경희한의원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및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에 가입해 인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오창한 365송도경희한의원 원장은 “인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을 알게 되었다”며 “나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및 ‘희망풍차 나눔사업장’ 캠페인은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적십자가 인천시 관내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의 생계와 의료, 주거 등 수혜자 맞춤 복지 활동을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이상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팀(김정연, 조영탁 정형외과 교수)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8차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비디오전시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상현 교수팀은 ‘봉합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에서 시행된 관절경 하 상부 관절낭 재건술 및 하부 승모근 건 이전술(Arthroscopy-Assisted Superior Capsule Reconstruction with Lower Trapezius Tendon Transfer for Massive Irreparable Posterosuperior Rotator Cuff Tear)’을 소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어깨 관절 주위를 감싸며 어깨를 움직이게 하는 회전근개는 과도하게 사용하거
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교수팀(권동락 교수, 김은호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이원석 박사)이 지난달 25일터 26일까지 서울 더 K 호텔 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알츠하이머병 마우스에서 말초 신경 미세 전류 치료의 신경 보호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권동락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실험적으로 5xFAD 알츠하이머병(AD) 마우스 20마리를 4개의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군은 치료하지 않은 대조군, 2군은 대조군에 4주간 매일 6시간 미세 전류 치료를 시행한 군, 3군은 치료하지 않은 5xFAD 알츠하이머병 군, 4군은 미세 전류
김대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6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64대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창립된 유서 깊은 학회로 신경외과 전문의 양성과 국제적 학문 교류 등을 통해 필수 의료를 포함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김 교수는 척추질환 내시경 수술 분야와 말초신경 수술 분야에서 많은 연구와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회장, 대한말초신경학회 회장, 대구경북 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수련교육위원장 및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상임이
비침습적인 혈액검사를 통한 면역세포 분석만으로 난치성 질환인 간세포암 환자들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세포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해당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검사법이 상용화되면 기존 간 조직검사와 간 세포검사, CT 등의 영상검사를 대체하여 쉽고 간단하게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치료성과를 더욱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간세포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는 난치성 암이다. 최근 면역관문억제제인 아테졸리주맙과 혈관신생억제제인 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이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는 않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가수 이승환과 함께하는 스무번째 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를 성료하며 5900만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는 가수 이승환이 직접 기획한 자선 콘서트로 2001년 시작돼 지난달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마지막 20번째를 공연이 진행됐다.가수 이승환은 2001년 3월 ‘차카게살자’ 콘서트 수익금 기부를 인연으로 현재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희망메이트’로 활동해왔다.20년간 진행된 ‘차카게살자’ 기부 콘서트는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를 위하여 전액 사용됐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3일, 8층 한화 홀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는 동창회 및 일반 치과의사, 전공의, 학생 등 370여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하고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00년의 시간 동안 교육과 연구, 진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치의료를 이끌어 왔다. 오늘 학술대회는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지식과 기술을 함께 나누는 귀한 자리로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치과의사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전남 나주 일원에서 ‘2024년 전라남도 책임의료기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는 광주·전남책임의료기관 전담 인력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전남지역책임의료기관인 전라남도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과 함께한 워크숍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전담 인력 역량 강화와 기관 간 협력방안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은 지역사회 돌봄 확대에 따른 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향후 과제 역량 강화, 사업 수행의 기본이 되는 기초조사, 공공보건의료의 현안과 우리가 나아가 야할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과
힘찬병원 정형외과팀이 마코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 시 정확한 뼈 절제에 도움이 되는 절삭기구 활용의 유용함을 소개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마코로봇을 활용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338명(509건)을 분석한 결과, 2.4%인 12건에서 대퇴골(허벅지뼈)을 다시 절삭하는 사례가 있었다. 재절삭은 주로 뼈가 단단한 중년 남성 환자에게서 발생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찬병원 전문의들이 로봇수술의 장점인 정확도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뼈 절제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기구를 자체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수술 성공률을 더욱
팔꿈치 관절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부위 중 하나다. 그만큼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과도한 사용으로 팔꿈치 근육과 인대가 스트레스를 받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이거나 직업군에서는 팔꿈치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팔꿈치 통증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팔꿈치의 뼈와 근육이 만나는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긴다. 통증은 팔꿈치부터 손목, 심하면 어깨와 목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할 때 팔꿈치 통증이 생긴다. 가벼운 물건을 들기조차 힘들어졌다면 이미 팔꿈치 질환이 많이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팔꿈치의 통증이 어디서 나타나는가에 따라 진단명이 달라진다. 팔꿈치 바깥쪽이
만성피로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자주 시달리는 고민거리다. 많은 전문가들이 하루 평균 7~9시간 취침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이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면의 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56.3%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 평균 수면 시간 4~6라고 답했다. 또한, 수면의 질에 대해서도 58.8%가 ‘불만족’하다는 답을 했다. 짧은 수면 시간은 만성피로와 건강 악화를 불러오지만, 수면의 질도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다. 즉, ‘자는 것’보다 ‘어떻게 자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더 빠르게 깊은 수면을 청하고 몸을 더 개운하게 하는 몇
양병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최근 미국 뉴욕 5대 병원 중 하나인 몬테피오레메디컬센터의 구강악안면외과 한(Han) 교수에게 페이스가이드 시스템(FACEGIDE System)과 환자 맞춤 플레이트를 활용한 디지털 악교정 수술법을 전수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페이스가이드 시스템은 2019년 양병은 교수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악교정 수술법이다. 수술 전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환자 얼굴을 3D 이미지로 구현해 가상 악교정 수술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계획을 세움으로써 실제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골접합의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다. 또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절골가이드와 골접합판을 제작하
BLS의원 본점이 통증 적은 편인 리프팅 기기 ‘올타이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올타이트는 통증은 거의 없으면서 비교적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다. 국제 특허 출원된 올타이트만의 DLTD 기술과 듀얼 쿨링 시스템으로 통증을 크게 줄였다.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system) 기술은 암 치료나 재활치료에 주로 사용되던 내부 가열 기술을 차용해 표피층의 온도 상승은 막고 진피층과 SMAS층에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외부에서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존 고주파 RF 방식은 피부 속으로 들어갈수록 열 에너지가 손실되는 반면, DLTD는 진피 중하부에 집중 가열되도록 열 에너지를 발생
만성 C형 간염 완치 이후 간세포암종 등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환자를 미리 알아내는 AI가 나왔다.김승업, 이혜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만성 C형 간염 완치 이후에 간 관련 합병증을 보일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5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간학회 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 IF 26.8)’에 게재됐다.만성 C형 간염은 일상적인 접촉만으로 전염되지 않고 주사침 찔림, 침술, 문신 등 오염된 혈액에 의해 감염된다. 대부분 먹는 ‘항바이러스 치료제(Direct-acting Antiviral Agents·DAA)’로 고칠 수 있다.C형 간염은 완치 후에 간경변증이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