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연예인들의 근황 소식이 자주 들리는 요즘. 그간 각종 이슈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방송인 박수홍의 건강 상태가 알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최근 지인의 유투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자의 임신을 축하받으며 즐거운 담소를 이어갔지만, 나이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인 그는 23세 연하 아내와 2년 전 결혼식을 올린 뒤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오십견으로 팔을 올릴 수 없었던 과거 얘기를 시작으로 악화하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어린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합산한 천식 환자 수가 1,423,4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년 동안 발생한 천식 환자 867,642명보다 무려 39% 증가한 숫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는 “코로나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마스크를 벗은 일상생활에 더해, 최근 늘어난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오염, 비만, 스트레스의 증가가 성인 천식의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호흡곤란, 가슴 답답, 기침 증상 주목성인 천식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50대에서 80세까지 중년과 고령층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45% 가까이 늘었다. 특히 남...
5월 1일부터 코로나 19의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크게 우울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감 경험률이 코로나 직전인 지난 2018년 5.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020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엔 이보다 1.46배나 증가한 7.3%로 나타났다는 것이다.감소 경향을 보이던 우울감 경험률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19 유행 기간과 겹쳐서 증가하고 있는 데엔,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나빠진 정신건강이 일상 회복 이후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조사결과는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우...
같은 나이인데도 피부가 탄력있고 유독 더 젊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50~60대 나이임에도 30~40대 외모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젊은 외모를 유지해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생활 습관 중 공통점을 찾아보면 ‘속부터 영양공급’이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이들은 단백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단백질의 영어명 ‘프로핀(Protein)'은 ‘가장 중요한 것'을 뜻하는 그리어 ‘Proteios’ 에서 유래했다. 의학적으로도 나이가 들어서도 외적인 아름다움과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건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신체의 외적, 내적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근육, 뼈 등 인체 구성이나 순환, 면역, 촉매 기능...
삼킴 곤란 증상이 심하지만 여러 검사에도 원인을 찾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원인 중 하나인 두꺼운 식도 근육을 가진 환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여러 검사에도 결국 삼킴 곤란의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가 있을 수 있어 다시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팀은 삼킴 곤란 증상이 있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와 내시경초음파(EUS)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8명(4%)의 환자에서 식도 근육이 평균 5mm 정도 미세하게 두꺼운 것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
자녀의 치아는 언제부터 관리하고 점검해야 할까?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체되는 시기인 6-7세부터는 눈여겨봐야 한다. 치아의 맹출 경로와 부정교합 여부를 조기에 확인해 효과적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치아 외상 발생 시, 영구치가 손상되거나 맹출 위치가 변할 수 있어 올바른 조치가 필요하다.유치의 외상 및 변색, 영구치 손상 및 발육에 영향 줄 수도아동의 치아 외상은 대개 넘어지거나 부딪혀 발생하며 상악 앞니 손상에 집중되어 있다. 빈도는 여아에 비해 남아가 약 2배 정도 높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걷기 시작하는 2~5세와 활동이 많은 8~10세 학령...
평년을 웃도는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질병관리청은 이른 더위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한 낮에는 야외작업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2일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하여 대상자별 대비 매뉴얼 마련해 발표했다.이번 매뉴얼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일반 건강 수칙 외에도 ▲실내·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만성질환자 등 대상자별·장소별·상황별로세분화하여 참고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맞춤형으로 제작하였다.특히, 고령층, 어린이 등 스스로 예방 활동을 하기 어려운 기후 민감·취약계층을 돌보는 보호자가 참고할 수 있는 보호자용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포함하였다....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재근·민은기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한 간경화 환자 정민수 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정민수 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간을 이식받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정씨는 이식을 위해 세브란스를 찾았지만, 처음에는 간이식 불...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은 식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슈가케어 이용자들의 섭취 음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식후 혈당을 높이는 음식 Top 10’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1,411명의 슈가케어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섭취 음식 데이터 191,573건을 토대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무김밥이 식후 2시간 내 평균 최고 혈당(196mg/dL)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잡채밥(187mg/dL)과 컵라면(186mg/dL)이 높은 식후 혈당을 기록했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고구마가 5위(179mg/dL)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고구마는 혈당 반응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개인별 ...
갑자기 눈앞이 핑~ 도는 듯한 어지러운 느낌이 들면, 열에 아홉은 ‘빈혈인가?’하는 생각부터 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기에 빈혈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고,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빈혈은 다양한 질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만 10세 이상 국민의 약 12% 정도가 겪고 있는 빈혈에 대해 알아본다.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혈액 속 적혈구가 담당하며 대개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기준으로 빈혈을 진단한다.흔히 갑자기 어지...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이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난임 라이브 강좌’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27일에 개최한 ‘난임 라이브 강좌’는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본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행사의 전 과정이 ‘구화선 원장’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본 강좌에는 약 50여 명의 난임 부부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이번 강좌는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의 공동 대표원장 3인(송인옥, 김진영, 구화선)이 직접 연자로 참여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진영 원장이 ‘임신 성공을 위한 착상 성공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본 강좌에서는 임신의 과정과 착상을 방해하는 다양한 요...
건주병원이 정형외과 전문의 김학수 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학수 원장은 2024년 5월 1일부터 건주병원에서 척추미세수술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이로서 건주병원은 총 5명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척추, 관절, 족부센터 운영 및 협진을 통해 더욱 강화된 역량으로 환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전문의 김학수 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전공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척추센터 전임의로 근무했다. 이후 국제바로병원 척추센터 원장으로 척추환자들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김학수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미세현미경 수술, 목·허리 ...
40대 여성 A씨는 오래 가는 목 통증, 피로감, 전신 근육통 등 몸살과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줄 알았지만 아급성(만성과 급성 사이) 갑상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급성 갑상선염은 바이러스 감염, 특히 상기도 감염 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아급성 갑상선염은 감기나 몸살 등 상기도 감염이 있은 후에 갑자기 갑상선에 통증이 생기며 아픈 병이다. 구체적으로 갑상선이 붓고 열이 나며 목 주위에 통증이 있다.이때 목을 만지면 통증이 턱과 귀에서도 느껴지기도 한다. 다른 갑상선염은 이러한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군발두통 치료에서 고농도 산소치료가 약물치료보다 통증감소 효능이 뛰어나고 환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내용은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첫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교분석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는 소식이다.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변이나 측두부의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물, 콧물, 코막힘, 결막충혈 등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이다. 통증이 시작되면 15분 이상 지속되고, 이러한 통증이 하루 8번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군발두통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군발두통으로 인한 통증은 신체의 기능장애까지 유발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군발두통은 통증이 발생했을 때 100% 산...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요”, “종종 속이 쓰려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이처럼 주변에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대개 이럴 땐 위장약이나 소화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무분별한 약제 복용이나 안일한 대처는 가벼운 위장병을 위궤양, 나아가 위암으로까지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위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위암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국내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 해마다 약 3만 명, 인구 10만 명 당 50~60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다.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위...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차세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윤미란 교수 연구팀은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4세대 표적치료제가 1~3세대 치료제 내성 환자 유래 전임상 모델에서 최대 183%의 암세포성장억제율(Tumor growth inhibition, TGI)을 나타냈다고 30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지’(Clinical Cancer Research, IF 11.5)에 게재됐다.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9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40% 정도가 EGFR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가장 흔한 EGFR 활성화 돌연변이 종류는 엑손 19 결손과 엑손 21 변이(L858R)다.보...
여성 두 명 중 한 명에게 발생하는 생리통. 심한 경우 ‘내장을 다 헤집어놓는 느낌’, ‘살이 찢겨 나가는 느낌’, ‘골반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통증’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극심한 통증이 아니어도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월경으로 인한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 다리 저림 등 다양한 전조 증상을 겪을 수 있다.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의 경우 배란 주기와 관련된 것으로, 자궁근육 수축으로 인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월경 시작일 하루 이틀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월경 중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문제는 ‘약으로 조절되지 않을 때’이다. 이런 경우...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에 방문해 셀리녹스-주, 듀라벳25-주, 스팟라인 플러스, 닥터스킨액 등 10여 종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팔라스 동아리의 이현진, 김다은, 김민주, 이새현, 서수연, 홍윤석 학생이 참석했다.팔라스는 지난 1976년 창립돼 국내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 봉사활동과 해외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에 녹십자수의약품이 후원한 동물용의약품은 올해 7월 22일~8월 4일로 예정된 스리랑카 Anuradhapura 지역에서의 봉사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 봉사에는 윤화영 지도교수를 포함해 총 30명의 봉사단이 참여한다.한편 녹십...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2018년 399만 4606명에서 2022년 456만 4620명으로 5년간 10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그중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만 63만 569명으로 전체 증가 환자 수의 65%에 달한다.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며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또 최근 인공관절수술에서 로봇의 사용이 활성화되며 효과적인 로봇인공관절수술 기법에 대한 연구도 관심을 받고 있다. 수술 정확도를 높여주는 로봇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다.이렇듯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이 주...
단 15분만 운동을 해도 면역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생리학 서밋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짧은 시간의 신체 활동이 체내 감염된 세포와 암세포와 싸우는 백혈구의 일종인 자연살해(NK) 세포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는 소규모로 이뤄졌으며 18세~40세 사이의 1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각 참가자들은 30분 동안 중간 정도의 강도로 고정식 자전거를 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기 전과 15분, 30분이 지난 시점에 혈액을 채취했다.그 결과 자전거를 탄 지 15분 후에는 NK세포의 수치가 증가했지만 30분 후에는 계속 증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