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특정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은 지방 감소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를 비롯한 특정 음료에도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다.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신진대사를 높이고 체지방 감소를 촉진하는 11가지 건강식품을 소개했다.1. 지방이 많은 생선연어, 청어, 정어리, 고등어 및 기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선은 또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포만감을 높여주고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2. MCT오일(중쇄지방산유)중쇄지방산유(MCT)는 팜유에서 MCT를 추출해 만든다. 대부분의 식품에서 발견되는 장쇄지방산...
하지정맥류 증상이 가장 심한 계절은 여름이다. 기온이 상승하면 체온 유지(하향 조절)를 위해 정맥이 확장하면서 다리에 고인 정맥혈류가 늘어나고 혈관 내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된다. 요즘 부쩍 더워진 날씨에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하지정맥류하면 보통 혈관이 울퉁불퉁한 모습만 연상하기 쉽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고 그 전에 어느 정도 증후가 나타난다.일과가 시작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리가 붓고 무거우며. 밤마다 다리에 쥐가 잘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전조증상의 단계이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생활습관 교정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만으로도 ...
달리기 좋은 따뜻한 봄날씨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본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 중 하나이지만 무릎, 발목 등 관절 부상의 위험도 높은 스포츠로도 알려져 있다.무릎, 발목 등 통증이 발생했다면 달리기 멈추고 즉시 병원 방문충분한 준비 없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부상 중 하나가 발목 부상이다. 발목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운동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민감한 부위 중 하나로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를 할 경우 발목은 체중의 5~6배에 달하는 부담을 견디게 되는데, 이 때 발목염좌와 같은 부상이 발생할 ...
한의학은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의학과의 융·복합을 통해 발전을 이룩해 왔다. 한의학·의학의 통합적인 관점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의한협진의 영역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현재 다수의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에 힘쓰는 중이다. 이에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보장성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2022년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연구에서도 71.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었다.하지만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실제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뤄진 바 없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
두 달 전 결혼한 직장여성 영숙(가명)은 남편 상철(가명)의 심한 코골이로 신혼 생활의 단꿈은 고사하고 매일 같이 밤을 꼬박 새우며, 피곤한 몸으로 회사에 출근해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영숙은 남편의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써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직장동료가 병원에 가보란 얘기에 상철과 병원 이비인후과 수면무호흡클리닉을 찾게 됐다.배우자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가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면서도 밤에 따로 잠을 자는 ‘수면 이혼’ 가정이 늘고 있다.밤에 숙면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데, 코골이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숙면을 방해해 건강에 심각하고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는데도...
초고령화 사회의 기준이 65세 이상 인구의 총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길목 바로 앞에 있는 셈이다. 이처럼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인한 퇴행질환의 관리가 중요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중해식 식단이 고령 인구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바르셀로나 대학교 영양 및 식품 안전 연구소(Institute of Nutrition and Food Safety(INSA-UB) University of Barcelona)의 이네즈 도밍게즈-로페즈(Inés Domínguez-López)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
‘마라탕후루’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말이다. 더 달고, 더 짜게 먹는 식습관이 최근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점점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식습관은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칼로리, 고당식 등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젊은 당뇨’를 앓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마라탕 1인분을 먹게 되면 나트륨을 약 2000~3000mg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전체 섭취 권장량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
입원환자의 항생제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이하 CDI)’은 설사와 장질환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CDI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 미국에서만 연평균 2만9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감염병 가이드라인에서는 CDI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격리 조치가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CDI 전파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실시간 위치 파악 시스템을 활용한 CDI 전파에 필요한 접촉시간 확인(Identifying Contact Time Requi...
연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비단 당뇨병 환자도 예외는 아니다.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혈당관리 △인슐린 민감도 향상 △심혈관질환 발병률 감소 △체지방 감소 등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이 운동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당뇨발’이다.당뇨발은 좁은 의미로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한 발의 상처나 궤양을 뜻하며, 넓게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발병하는 모든 족부 손상을 의미한다.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약 15~25%)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발은 당뇨병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
어느 부모에게나 아이의 건강한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최근 들어 또래 연령보다 성 성숙이 빠르게 이뤄지는 성조숙증 환아 수가 늘면서 부모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또래보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미루고 방치하다가는 아이들의 성장 곡선을 망가뜨릴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자향 교수와 함께 성조숙증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일상 속 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본다.여아 8세 이전 유방 발육, 남아 9세 이전 고환 커지면 의심여아의 경우 8~9세 사이, 남아의 경우 9~10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을 '조발 사춘기, 성조숙증'라 한다. 전세계적으로 여아의 사춘기 시작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로...
풀무원 계열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의 요거트 제품들이 유산균 수 미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17일 식약처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주식회사의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 '요거톡 링&초코볼' 제품이 유산균 수 기준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요거트 등 발효유류의 유산균 수 또는 효모 수가 1㎖당 1천만 CFU 이상이어야 하는데, 해당제품들은 그 수치가 각각 63만CFU, 95만CFU, 89만CFU에 그쳐,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식약처 측은 이번에 적발된 제품 외에 "다른 생산 제품에서도 품질상 문제가 있는지 수거 검사를 확대할 예...
등산이 취미인 박 씨(45세, 남)는 따뜻해진 봄철을 맞아 주말마다 근교로 등산을 가곤 했다.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며 하얀색 각질이 있는 딱딱한 것들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등산을 하다가 티눈이 생겼나 생각하고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지며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한 후 병원을 찾았고 티눈이 아닌 사마귀라고 진단받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손과 발에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두피나 얼굴, 몸통 부위 등 전신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대부분 1~4mm 크...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예측 모델이 5년 이내의 단기 고관절 재골절 위험을 우수한 정확도로 예측해냈다. 이는 고관절 골절의 맞춤형 관리 및 치료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높고, 특히 첫 골절 후 평균 2~4.3년 사이 재골절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단기적 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상욱 비뇨의학과 교수가 수술이 까다로운 희귀 요막관암을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빈치SP'를 활용해 요막관암 수술에 성공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요막관은 태아의 방광과 배꼽 사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출생 후 통로가 막히고 섬유끈으로 바뀌어 정중 배꼽 인대가 된다.올해 3월 갑작스러운 혈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이 씨(45세, 남성)는 정밀 검사 결과 ‘요막관암’ 진단을 받았다. 크기가 3cm에 달하고 혈관이 발달해 출혈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해부학적으로도 접근이 어려워 고난도 수술이 예상됐다.이에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SP’를 활용한...
4월 15일부터 질병관리청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백신) 추가접종 권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추가접종은 고위험군이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3-24절기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자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또한 지난 동절기 미접종자에게도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전 국민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떨어졌지만, 건강 취약계층에게 코로나 19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올해 누적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환자는 34.7%로 가장...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반복 행동 및 소화기계 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흔히 임신 중기 뇌 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아동의 경우 환경적 요소가 중증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 249명을 포함해 총 456명을 분석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가르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은 95% 이상이 장에 존재해 식이 등 환경적 요소와 관련이 있으며...
다이어트의 트렌드가 변화하며,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한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혈당 변화’를 통해 체중 감량을 하는 방법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혈당이 올라야 지방축적을 돕는 인슐린이 분비되는 원리를 활용, 식사 순서나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식품 등을 이용해 혈당이 일정량 이상 오르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식사하는 다이어트법이다.과연 이 같은 혈당 변화 다이어트는 효과가 있을까?1. 식사 순서 다이어트당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고혈당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식사 순서를 바꾸는 다이어트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혈당스파이크...
같은 비수술적인 비만치료에서 장기 치료를 비교할 경우 ‘오젬픽’이나 ‘위고비’ 같은 세마글루티드보다 ‘내시경 소매 위성형술’(ESG)이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세미글루티드 약물이 비용경쟁력을 가지려면 3분의1로 가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내시경 소매 위성형술’(ESG)은 내시경을 통해 봉합 장치를 목구멍과 위로 삽입하여 위의 측면을 접어서 봉합하는 방식으로 위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로 위의 많은 부분을 제거하는 위소매수술과 다르다.지난 12일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JAMA Network Open’에 장기적인 비수술적 비만치료에서 ESG가 체중 감량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5...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지만, 정작 등산은 운동 강도가 의외로 높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등산 사망사고는 총 73건 이었는데, 이중 심장질환에 의한 사고가 약 51%(39건)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등산 중에는 미끄러짐이나 낙상 등 안전사고는 물론, 동면을 끝내고 나온 뱀 물림 사고 등에도 신경써야 한다.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식 과장은 “등산 중 운동량이 증가하면 탈수를 발생시키고 맥박 증가, 혈관 수축, 혈압 상승 등의 신체 변화를 불러온다. 심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최근 폐암 수술은 암 조직은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m 이하 초기 폐암의 경우 제한적 절제술인 폐구역 절제술은 폐엽 절제술과 비교해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이면서도, 보다 많은 정상 폐조직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구역절제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