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주병원이 신경외과 전문의 박민호 원장을 영입했다. 병원은 박민호 원장이 2023년 12월 1일부터 건주병원에서 척추센터장, 뇌신경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신경외과 전문의 박민호 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신경외과 외래부교수로 재직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의사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힘플러스병원과 연세더바른병원에서 척추환자들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또 양방향 척추 내시경, 경추 인공디스크 삽입술은 물론 척추 비수술적치료, 목 허리 디스크와 협착증, 뇌신경질환까지 두루 섭렵한 전문의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이밖에도 박민호 원장은 대한 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전동재 과장, 김용진 센터장(비만대사수술센터) 팀이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for surgery of obesity, IFSO)의 SCI급 국제학술지 'obesity surgery'에 '십이지장 우회술의 학습곡선과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의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십이지장 우회술(sleeve gastrectomy plus duodenojejunal bypass)은 비만대사수술 표준 술식으로 인정받는 루와이형 위 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의 대안으로 제시되었으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국내에서 널리 시행되지 못했다.그러나 김용진 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되면 회식,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아진다. 데이터분석 솔루션 텍스톰을 통해 ‘연말 회식’ 키워드로 최근 1개월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호감’, ‘흥미’, ‘기쁨’ 등 긍정적 감성이 84.8%를 차지했고, ‘두려움’, ‘거부감’, ‘슬픔’ 등과 같은 부정적 감성은 15.2%로 나타났다. 즐거움이 넘치는 회식이지만 과음과 과식을 하기 쉬운 만큼 각종 소화기 질환에 시달릴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지원 과장은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와 과식은 위장관 운동 이상, 위산 분비 증가 등의 증세와 함께 각종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회식 후 누구나 한...
롱패딩의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현상이나, 남들보다 유난히 손발이 차갑고 냉기를 느껴 고통을 호소한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족냉증이 심하면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차다고 느끼기도 한다.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수족냉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임신이나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족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
겨울은 골절사고가 가장 잦은 계절이다.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데다가 줄어든 바깥 활동량으로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D 흡수까지 감소해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 특히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과 같은 경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고관절골절(대퇴경부골절)의 경우, 50세 이상 환자에서 7명 중 1명은 사망할 만큼 사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뼈 건강이 나빠져 골절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폐경이 원인이기 때문에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골다공증 환자 수가 2017년 55,831명에...
남성과 여성 그리고 모든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다. 우울증은 사람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다.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로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남성이 우울증을 발견하고 진단하기 더 어렵게 만드는 사회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남성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남자답게' 행동해야 한다는 문화적 압박을 느낄 수 있다.헬스라인(healthline)에서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의 징후와 증상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신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을 때, 의료진에게 앞서 받은 시술의 이력을 밝히는 것이 내성 등 부작용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6일,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문화의 문제점을 짚고 안전한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보툴리늄 톡신 시술의 접근성이 타 국가에 비해 매우 높은데 비해 관리가 엄격하지 않아 부작용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한국 보툴리눔 ...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매일 받는다. 직장이나 가족, 건강, 재정적인 문제 등은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 적정 수준을 넘어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심장병이나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따라서 적정 수준으로 평소에 잘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10가지를 소개해 관심을 끈다.1. 신체 활동량 늘리기185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6주간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2일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전반적인 인지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에 따른 인지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기도 했다.규칙적...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 환자들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첫 투약을 시작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국내 고령 환자들에서 중증도와 사망 예방에 효과를 보였다.질병관리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감염과 화학요법(IC,Infection and Chemotherapy)’ 온라인판에 게제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 6월 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의 예방효과 연구보고에 이은 두 번째 게재되는 연구 보고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2세 이상 확진자 중 약 95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복용군과 미복용군에서의 중증화 및 사...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청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경고 없이 찾아온다. 다른 난청과 달리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며, 예후도 나쁜 편에 속해 절반 이상에서는 치료 후에도 청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한다. 다만 재발 확률이 낮아 한번 치료하게 되면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져 왔다. 그렇다면 정말 돌발성 난청은 재발이 잘 안될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돌발성 난청 재발률과 관련 인자를 밝혀내어 유명 국제 이비인후과 학술지인 The Laryngoscope에 발표했다.국내 돌발성 난청, 발병률 급증하고 재발율도 6.7%김민희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근로자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은 최근 ‘Journal of transport and heath’(피인용지수 3.78)지에 ‘통근시간과 우울증상 사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의 영문명은 ‘Association between commuting time and depressive symptoms in 5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이다.이 연구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했으며 20~59세 근로자 2만3천415명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 교육 수준, 소득, 지역, 결혼 상태, 자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재생불량빈혈센터장 이종욱 교수 (혈액내과)가 주도한 희귀난치성 혈액질환인 발작성야간혈색뇨증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신약의 제3상 국제임상연구결과가 혈액학 최고학술지 ‘Lancet Haematology'(IF 24.7) 온라인에 11월 27일 먼저 게재되었다.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은 PIG-A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적혈구를 보호하는 단백질 합성의 장애가 초래되며, 인구 100만명당 10-15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병명처럼 파괴된 혈구세포가 소변과 함께 섞여 나와 갑작스런 콜라색 소변을 보는 특징이 있다.또한 적혈구가 체내의 보체공격을 받아 파괴(용혈)되므로 적혈구수혈이 필요...
최근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10월 셋째 주 102명에서 11월 둘째 주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 특히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부모들의 걱정이 쌓이고 있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비말을 통해 감염된 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2~6주까지 기침과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피부의 다형 홍반이나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마이...
, 책에서 노화와 노쇠 개념을 소개하고 가속노화를 경고하며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이번에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조언을 담은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4050 세대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하는 책을 최근 출간했다.건강하게 나이 들고 활력 있는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질병 유무, 혈압, 운동 시간 등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뿐만 아니라 휴식, 마음챙김, 인생 목표, 자기효능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요소를 모두 고려한 내재역량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
수능시험은 끝이 났지만 면접, 논술, 실기시험으로 입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 면접은 사전에 열심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긴장을 최대한 가라앉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심신 안정과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수능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은 규칙적인생활에서 벗어나 늦잠을 자거나 과식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작스러운 변화는 몸과 마음 건강에 모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남아있는 면접을 위해 효율적인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로 건강하게 수험생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면접 준비 중에 ...
수면은 일상생활 중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은 뇌의 활동으로 이뤄지지만, 신체의 생리학적 변화와도 연관돼 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일상에 지장을 불러오고 다양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허투루 나온 게 아니다. 잠을 잘 자야 그만큼 건강한 삶과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면장애 환자 지난해 110만 명 달해최근 수면장애로 ...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평소 미뤄왔던 자녀의 치아교정을 시작하려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경우 치료 초기 교정 장치에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두 달 남짓한 긴 방학은 치료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어 치아교정 치료의 적기이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치과 치료다. 외적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무엇보다 구강기능적으로도 유리하므로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시기인 성장기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다. 성인과 달리 성장기에 이뤄지는 치아교정은 고려해야 할 점이 더 많은 시기인 만큼 성장기 치아교정에 대해 살펴보자.노원을지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
녹십자수의약품은 12월 3일 인천수의사회 의료봉사단 ‘YANA(You Are Not Alone)’의 ‘영종도 유기동물 사설보호소 수의료봉사’를 위해 동물용의약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인천수의사회 봉사단 YANA는 3일 영종도의 한 민간동물보호시설에서 수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YANA 소속 수의사들은 이날 보호 동물의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을 시행했으며, 녹십자수의약품은 중성화 수술에 필요한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와 반려동물전용 진통소염제 ‘베트로캄’, 24시간 지속 광범위 항구토제 ‘노바트’, 내외부기생충 예방 및 구제제 ‘데피니트’를 후원했다.인천수의사회는 2020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1인용 고압산소챔버인 IBEX M2 ABT Plus(아이벡스 엠투 에이비티 플러스)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고압산소챔버의 주요 적용 영역은 난치성 상처로 알려진 당뇨병성 족부 궤양, 방사선치료 후 조직 괴사와 돌발성 난청 치료 등이다.병원에 따르면 고압산소치료는 1940년대부터 현시점까지 오랜 기간동안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치료 방법이다. 2019년부터 국내 건강보험적용 적응증이 대폭 확대되면서 한국의 고압산소치료도 그 영역을 가스 중독 환자 치료에서 상처 치료, 난청 치료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었다.현재 당뇨병성 족부 궤양, 버거씨병, 화상, 방사선치료 후 조직 괴사 등 상처 치료 및...
얼마 전 MBC 인기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가수이자 작곡가 ‘코쿤’이 스마트폰과 떨어져서 10시간을 보내는 디지털 도파민 디톡스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최근 스마트폰이나 SNS 등에서 일정시간 멀어지는 ‘도파민 디톡스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파민을 부르는 여러 자극을 일정시간 절제하며 뇌의 보상회로를 정상화한다는 것이다.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하려면 도파민 중독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중독치료센터 소장 애나 렘키(A.Lembke) 교수는 자신의 저서 ‘도파민네이션’을 통해 자극에 노출된 인간이 점점 더 큰 자극을 쫓는 현상을 ‘도파민 중독’이라고 표현했다. 도파민(Do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