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영상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관리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손, 발 등 많은 땀이 나는 다한증이다.특히 다한증은 복잡한 지하철이나 차 안, 사무실 등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 해보고 상태가 심해지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6년~2020년 우리나라 다한증 환자는 1만 4000~1만 500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땀이 나는 부위는 손, 겨드랑이, 발 등인데 대부분 여러 부위에 동시에 땀이...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최진영 교수팀이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 해당 연구결과를 SCIE급 저널인 ‘센서스(SENSORS, IF3.275)’에 발표했다.교정용 미니스크류는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구강 내 장치만으로도 헤드기어를 능가하는 높은 치료 효율성으로 부정교합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골질과 해부학적인 한계, 풀림회전에 대한 약한 저항성으로 치료과정 중에 탈락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는 “탈락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철용 임플란트처럼 뼈가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특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세계환경의 날(6.5)을 맞아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지정하여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집중 전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작되었다.‘환경의 달’ 캠페인은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5R)’와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일회용품 재활용하기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생활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 챌린지, ▲사회공헌과 연계한 플로깅 데이(조깅을 즐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 ▲온실가스 감축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대표되는 3대 만성질환은 우리 몸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혈관을 위협하는 주범이다. 급성심근경색 및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심장·뇌 질환, 그리고 대동맥 질환과 말초혈관 질환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탁해진 혈액 속 혈전들이 심장혈관 및 뇌혈관, 그리고 대동맥 및 말초혈관을 막아 발생되는 것으로 우리의 생명을 노린다. 결국, 막힌 혈관이 문제다.심장 및 뇌의 혈관은 길이가 짧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만, 복부대동맥부터 말초혈관에 이르는 팔다리 혈관은 매우 길어 협착이 있다 해도 증상을 바로 알 수 없다. 이들 혈관이 막혀 다리가 붓고 저리며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의료서비스 분야는 정보 비대칭이 심해 환자들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과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또 실제로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효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해 타 의료기관을 찾는 일도 비일비재하다.이는 결국 환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의와 양의라는 이원화된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때 한·양방 협진은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정부도 의료 서비스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 등을 목적으로 ‘의∙한 협진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시범사업 결과, 치료 비용 감소와 치료시간 단축 등 효과들이 확인됐다.자생한방병원은 업계에서도 선도적으로 ...
요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극심한 통증을 보이는 척추질환으로 진단받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실제 척추수술 건수는 갈수록 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4만 5181건에서 2019년 16만 9222건으로 약 17% 증가했다.그런데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15%는 척추나 다리 부위 통증이 지속되거나 수술 직후 사라졌던 통증이 1년 내 재발하는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을 겪는다. 이들 환자의 상당수는 중증도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고 이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치료가 쉽지 않은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의 비수술 치료법 중 유착박리술의 성공 예측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
오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이 날은 1946년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에서 구강보건을 위한 계몽 사업을 펼친 것을 계기로 구강 보건에 대한 관심 조성과 구강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정되었다.구강은 입술 겉면부터 입안에서 인두에 이르는 부분까지 연결되는 입안의 공간을 의미한다. 구강은 소화기관의 첫 부분으로 저작, 미각, 구강 소화와 더불어 어음 구성, 호흡 등을 관여한다.구강 안을 대부분 이루는 치아는 생후 6∼7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나게 된다. 이러한 영구치는 평생 사용하는 신체 부위이다.치아의 경우 대부분 한번 ...
최근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코피가 터져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며, 특히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코피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민현진 교수팀은 최근 ‘미세먼지와 코피 발생 상관관계(Particulate Matter 10(PM10) Is Associated with Epistaxis in Children and Adults)’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김경수․민현진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중앙대병원에 코피 발생으로 내원한 1557명의 소아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도, 습도 등의 기후인자 및 미세먼지 농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연구팀은 기상청에서 발표한 5년간의 기후 및 미세먼지 농도 데이...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작년 가을부터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아 및 공주지역 일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을 이용한 천식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알레르기 질환은 그 특성상 환자 자신의 꾸준한 환경 관리가 중요한데, 아이들의 경우 치료 및 교육에 대한 순응도가 높지 않아 치료 및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산업·게임·교육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을 통한 교육으로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여보고자 VR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Bloom의 교육목표 체계 이론에 따르면 교육의 가장 첫 번째 단추는 기억을 통한 지식습득이다. 뇌신경학에서 기억을 강화하는 데에는 해마...
서울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가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시 사망위험이 크게 상승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결과를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20년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남녀 759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는 전체 환자 중 누적 관찰기간 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225명의 임상데이터를 통해 기저질환별 코로나19 사망위험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기저질환 유무가 사망률에 상당한 영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콕스 비례위험모형을 이용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
이유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회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6.2~5)’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젊은 연구자상’은 소아소화기 영양분과 전문 과정을 거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유민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을 연구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이 2019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이유민 교수 공동 연구팀(김순철 전북대병원 교수)은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 ...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팀(제1저자-박지현,김고은,박병근,김일환)이 미국에서 개최한 ‘제40차 ASLMS Virtual 연례회의 총회’에서 최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올해로 40번째 총회를 가진 미국 레이저의학회 ASLMS(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올해 총회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에서 많은 피부과 의사들과 기초연구 과학자, 의료기기 개발자 등이 참여했다. 김일환 교수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으며 현재는 피부 색소 질환에...
서울대병원 문장섭·이동연·주건 교수팀은 최신 염기서열 분석법인 나노포어 시퀀싱 기술을 통해, 당뇨병성 족부감염 유발 원인균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포도당 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는 피의 점성이 높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특히, 심장과 거리가 먼 발은 강한 하중을 받아 위험이 더 크다.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당뇨환자 발에 발생하는 궤양, 말초신경병증이다. 감염이 발생하기 쉽고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할 만큼 치명적이다.환자의 조직 샘플로 실험해보니, 이 방법은 기존 배양검사보다 분석 성능이 우수하고 속도가 빨랐다.연구팀은 당뇨병성 족부감염 환자에게서 수술 중에 채취한 54개의 괴...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중 지방 성분 중 하나인 트라이글리세라이드는 수치가 높을 경우 뇌졸중, 심장마비, 말초동맥질환(PAD)로 이어질 수 있는 동맥경화증의 고위험 요인 중 하나다.또 췌장염과 간질환의 발병 위험까지 높일 수 있는데, 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20세 이상의 사람들이 4~6년마다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진은 자주 검사를 권할 수 있다. 또 AHA는 아이들을 9~11세 사이, 17~21세 사이에 한 번 더 검사할 것을 권고한다.보통 트라이글리...
서울대병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의료 방사선 및 난치 환자 치료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4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방사선의학공동연구 및 난치성 환자치료 등 보건의료 공익실현 강화를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서울대학교병원의 업무협약식 및 공동연구 추진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와 방사선보건연구원이 주최를 했으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이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사선 의학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방사선 생명과학 등을 공동연구할 예정이다.협약식 이후에는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최홍윤 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교신저자) · 이순규(제1저자) 교수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1)’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대한간학회는 한국 간연구회의 취지를 승계하여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5년 6월 23일 창립되었다.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1회의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를 개최하고 있다.최종영 교수와 이순규 교수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주제는 “The impact of immunosuppressants on gut microbiome of long-te...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남성 치매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일 미국 의학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가 ‘공공도서관 의료’(PLOS Medicine)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면 이 같이 보도했다.혈중 콜레스테롤이 농도가 높을수록 혈관성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인을 설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콜레스테롤의 분자 크기는 뇌장벽을 넘기에는 너무 크기 때문에 이것이 뇌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전이 확인돼지 않은 까닭이다.하지만 콜레스테롤의 이화작용 결과물인 옥시스테...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령자의 백신접종예약에 이어 30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의 예약도 끝이 났다. 예약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노쇼 백신이 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는 심한 알레르기 질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받는 데 문제가 없다. 기저 질환자들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도 위험이 높은 만큼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그런데 일부 약물의 경우 백신 접종 전에 복용할 경우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신 접종 전에 피해야할 약물들은 뭐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1. 일부 면역억제제지난달 26일 미국의학매체 헬스라인(...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병원장 김징균)은 지난 5월 20일 코로나19에 효과적 검사 방식인 일명 ‘워킹스루(Walking Though)’ 공식명칭 에 대해 특허를 출원(특허번호 제10-2256382호)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피검사자 선별진료 시스템은 특정 공간에 환자와 의료진간 대형 아크릴 유리막으로 밀폐 분리되어 공기 접촉을 원천 차단시키고 아크릴 유리막에 설치한 검사 글로브에 의료진이 손을 넣어 환자 쪽으로 뻗어 검사하는 방식이다. 한 명의 환자를 위해 검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분 남짓이다. 대화는 인터폰으로 가능하다. 검사하는 의료진은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N95마스크와 가운 정도만 착용하면 된다.해당 시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월 4일부터 시행된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 1주년을 맞아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누적 참여자는 총 8824명이며, 이 중 5393명(61.1%)이 금연교육이나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수하여 과태료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흡연 과태료 감면제도는 과태료 부담을 완화하고,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과거에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로 인한 위반자에게 과태료만 부과했으나, 제도 시행 후에는 과태료 부과대상이 3시간 이상의 금연교육을 이수하면 과태료 금액의 50%, 지정된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면 100%를 면제해 줬다.다만, 2년간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에 의해 과태료 감면을 받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