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13년째 지역 결식아동과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한끼 나눔’에 참여했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신명근 병원장이 지난 11일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껴 모금한 3636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과 다문화가정,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의 의료비, 생활안정비, 교육비 등으로 쓰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 자녀를 둔 병원 이용 부모들도 지원할 방침이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 “형편이 어려운 전남지역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로 ‘한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을...
눈 밑이 파르르~떨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흔히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마그네슘, 칼슘 등의 전해질 성분이 필요하고, 부족하면 눈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눈 떨림 원인은 단순히 영양 결핍 때문만은 아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유일한 교수는 “눈 떨림을 단순 영양 결핍으로만 인식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 피로, 카페인 과다 섭취, 음주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중추신경계통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뇌종양, 다발성경화증일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외래환자 10~20명 중 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심근염 부작용이 예상보다 많이 나타났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은 16~24세 2차 접종자 가운데 총 283명이 심근염 증세를 보였으며, 성비는 남성이 대부분으로 그 비중이 약 80%였다. CDC는 백신과 심근염 간의 인과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지 않은 상태로, 다음주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예방접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심근염이란 심장근육(심근)의 일부 또는 넓은 범위에 염증이 일어나서 심근이 손상 되...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뇌연구원의 ‘2021년~2023년 협력병원 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협력병원 뇌은행’ 사업은 뇌조직을 이용하여 뇌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뇌자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보존 및 관리와 체계적인 수집·관리·분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국뇌은행에서 전국 7개 권역별로 뇌은행을 선정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업이다.부산백병원 뇌은행(뇌은행장 김상진 교수)은 부산경남지역 기반 협력병원 뇌은행으로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4억 4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사업 내용으로는 ▲표준화된 뇌은행 업무 프로토콜 확립 ▲뇌기증 활...
뇌하수체는 신체 내 모든 호르몬 분비 조절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특정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고, 종양이 주변 신경을 압박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뇌하수체 종양은 전체 뇌종양의 10~15%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다. 수십 년 전에는 시력 장애가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주된 이유였으나 오늘날에는 무월경, 불임, 성욕 감퇴 등 성선기능 장애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자라면서 주변 구조에 국소 압박을 가해 두통,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 이상의 경우, 종양에 의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기능저하 증상과 종양에 의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9일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선수단 건강 증진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후원 협약식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앞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에게 경기력 향상과 기력 보충, 집중력 증진에 도움되는 자생한방병원 대표보약 육공단을 지원한다.육공단은 한방 3대 명약으로 알려진 공진단에 ‘육미지황탕’ 처방이 더해진 보약으로 뇌기능 활성화는 물론 피로 제거,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을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UCI)은 육공단의 효과를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연구논문은 국제 신경과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자생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초응급 중증질환에 속하는 대동맥류·박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료 과정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13일,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의 집도로 79세 여성 환자에게 ‘E-VITA OPEN NEO’라는 명칭의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를 활용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쉰 목소리와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상 최대 직경 80mm의 대동맥궁과 하행 흉부 대동맥에 걸쳐 광범위한 대동맥류를 보였다.통상 2단계의 수술로 치료가 가능했던 이 질환은 E-VITA OPEN NEO를 활용하여 한 번에 수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
암 치료를 마친 환자는 정기적인 MRI 검사로 경과를 관찰하는데 촬영 주기 결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 국내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환자맞춤형 검사 스케줄 방법을 찾아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서울대 통계학과 김용대 교수팀은 표준치료를 마친 신경교종 환자에게 수학적 모델링 기법으로 MRI 촬영 스케줄을 결정하는 연구결과를 11일 발표했다.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 역시 수술, 방사선, 항암 등의 치료가 시행된다. 이런 표준치료를 끝내면 주기적인 MRI 촬영으로 재발 여부 등을 추적 관찰을 한다. 보통 검사 주기는 2년 동안 2~4개월 간격인데 대부분 의사가 주관적으로 판단해 임의로 MRI 스케줄을 정하고 있다.연구팀...
염증을 촉진하는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헬스데이뉴스(HealthDay News)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박사과정에 속한 카스트로 에스핀과 그녀의 동료들로 이뤄진 연구팀이 유럽 성인들의 식이요법과 암 질환 위험에 관한 오랜 프로젝트 데이터를 사용해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유방암이 없는 318,0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그녀들이 먹었다고 보고한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와 다른 화합물을 바탕으로 식단에 '염증성' 점수를 매겼다.약 15년 동안 13,2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유방...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9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 센터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의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융합형)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한동수 병원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에 우리 병원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신영미 센터장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에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두 기관이 협력하여 남양주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남은 치아가 적고,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서 당뇨병 및 근육감소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9일 일본 시마네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연구팀은 시마네현의 작은 마을인 오난의 40~74세 성인 63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저작능력과 치아수 등을 확인하고 이와 근육의 관계를 확인했다.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15초가 젤리를 씹도록 한 후 이를 뱉게 해서 남은 젤리의 수를 세는 방법으로 저작능력을 확인했다. 이후 남아있는 치아의 수를 세었다.이후 양쪽 다리의 종아리 둘레와 골격근 질량 및 악력 측정 등을 통한 근육정도를 확인했다. 근육감소증 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중앙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만 106세의 이모 할머니(1915년생)가 완치 판정을 받고 6월 8일 퇴원했다.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이 할머니는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최고령 완치자로 확인됐다.이 할머니는 지난 5월 23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고령으로 인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되어 국가지정 요양치료병상으로 이송되어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산소포화도 감소와 폐렴 소견을 보여서 중증 폐렴 치료가 가능한 중앙대병원으로 5월 26일 전원되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폐렴이 진단된 이 할머니는 중앙대병원 음압격리치료병상에서 산소치료...
일본에서는 2021년 6월 현재 매일 2,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공신장실 내 집단감염도 심각해서, 우리나라의 10배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2021년 6월 4~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투석학회에서 우리나라 인공신장실 COVID-19 감염예방 임상지침을 소개하고 K-방역의 노하우를 공유하였다.박혜인 교수 (한림의대 신장내과)는 대한신장학회-일본투석학회-대만신장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국내 인공신장실 내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한신장학회 COVID-19 대응위원회의 역할을 발표하였다. 국내 첫 투석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COVID-19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선...
중앙대병원 병리과 김희성 교수가 최근 국제종양학저널인 ‘온콜로지 리포트(Oncology Reports)’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다.‘온콜로지 리포트(Oncology Reports)’는 종양 관련 저명한 SCI급 국제전문학술지로써 종양의 발생 및 전이와 역학 등에 관한 최신 논문들이 게재되고 있는 저널이다.김희성 교수는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종양 관련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가운데, 앞으로 저널에 투고되는 종양 연구와 관련된 논문들의 게재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김희성 교수는 “종양 연구에 있어 앞으로 고형암 바이오마커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 몸의 노폐물 배출은 일방통행이 원칙이다. 그런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경우가 있다. 배출을 위해 방광에 모여있던 소변이 요관과 신장으로 역류하는 방광요관역류다. 방광요관역류는 소아에서 주로 발생되며 요로감염증이 있는 소아의 약 1/3에서 발견된다.방광요관역류는 신장과 방광을 이어주는 요관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부위에 적절한 길이와 모양을 가진 터널을 형성시키지 못하거나 방광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 데 특히 소아에서는 상부요로의 선천성 기형이나 하부요로의 폐쇄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의 경우 역시 하부요로의 폐색이나 방광기능의 이상시 나타날 수 있다.방광요관역류 자체로 특...
알칼로이드 성분인 피페린과 항염증, 잠재적인 암질환 퇴치 등 건강상 많은 이점을 가진 흑후추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전통의학에 후추를 사용해왔고 특히 인도에서는 월경, 귀, 코, 목에서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후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흑후추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대부분 흑후추의 잠재적 건강상 이점은 '피페린'이라는 성분에서 나온다.항산화, 항염증, 항균성흑후추의 식물성분인 피페린은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가진다. 한 연구에 따...
가요 배틀 프로그램 ‘도전 꿈의 무대’ 에서 5승을 달성한 가수 최상(37세) 이 2년전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고 “숨쉬기 힘들 정도의 아픔을 경험했다,” 며 현재 이 질환으로 투병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원인모를 전신통증과 만성피로로 몸은 아픈데, 진통제도 효과가 없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통증의 원인이 없다고 한다면 주위에서 꾀병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도 있어 환자는 답답하고 암울할 따름이다. 이와 같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다면 ‘섬유근육통’ 을 의심할 수 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과 관절, 힘줄 등에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어깨, 허리, 목 등 몸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윤진 박사와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홍효정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이용한 항암 치료 및 흉부 방사선 치료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심독성으로 인한 심장 손상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항암제 독소루비신과 흉부 방사선 치료는 유방암, 림프종 등 여러 유형의 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암 치료법으로, 심독성이 있어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예방책이나 치료제가 없어 암 치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연구팀은 항암제 독소루비신 및 흉부 방사선 치료를 할 때 심독성으로 인한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기전을 확인하고, 심독성을 막을 수 있는 특정 물질을...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양정훈 교수 연구팀이 심인성 쇼크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삽입한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 공급장치)를 심장초음파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이탈(제거)하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동정맥 에크모는 체외막 산소화 장치로,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펌프를 통해 정맥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의 동맥을 통해 몸 안에 넣어주는 역할을 하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심인성 쇼크 환자에게 주로 쓰인다.심장초음파는 에크모 제거를 위한 준비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크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관...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 9일 원내 관절척추센터를 리모델링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보라매병원 행복관 1층에 위치한 관절척추센터는 고관절, 무릎관절, 어깨관절, 수부 및 족부 등 다양한 정형외과적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력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정형외과 교수진과 우수한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정밀하고 안전한 환자맞춤형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보라매병원은 기존의 센터 공간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해 내원객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 센터 리모델링 확장 공사를 진행했으며, 6월 9일 오픈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하게 됐다.센터 내부는 불필요한 동선을 없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