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상한 소문’ 코너에 연세굿데이치과 보존과 전문의 강민경 원장이 출연하여 집에서 하는 셀프미백과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최근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셀프미백 방법. 그 방법도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소개되고 있는 방법은 식용 베이킹소다와 레몬즙을 일정 비율로 섞어 양치할 때 치약과 함께 사용하는 것인데 과연 이러한 방법들이 실제로 미백효과가 있을까?실험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치아를 메울 때 사용되는 강한 산성 용액을 도포하자 하얗게 변하는 것을 확인했으나 물을 뿌리자 원래의 누런 색으로 돌아왔으며 셀프미백에 사용되는 베이킹소다와 레몬즙을 도포하자 치아 표면의 색 변화가 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화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바드 치료를 받고 있던 민찬이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심장 이식 수술은 이식 수술 중에서도 어려운 수술로 꼽힌다. 서동만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심장 이식에 대해 알아보자.혈액은 우리 몸 전체를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먼저, 정맥을 통해 심장의 우심방으로 들어와 우심실, 폐동맥을 거쳐 폐로 가고 그곳에서 다시 이산화탄소 대신 산소를 받아 폐정맥, 좌심방,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온몸을 돌게 된다.태아의 심장은 임신 후 3개월이면 형태가 갖추어지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소아 100명당 ...
7월 초 지각 장마가 시작됐다. 올해 장마는 늦은 만큼 강우량도 많고, 장마 기간도 길 것으로 예상된다. 긴 장마 동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철 건강관리는 식품을 관리로 인한 식중독, 수인성 전염병 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환경과 심한 일교차 등으로 기존 질환의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장마철에 악화되기 쉬운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1 천식·비염·아토피 등 알레르기장마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는 실내 곰팡이 및 침구 사이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이로 인해 천식·비염·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이들은 증상이 악화될 ...
일산21세기병원이 환자의 안전과 정직하고 투명한 치료를 위해 수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자발적으로 설치하여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일산21세기병원 권기영 병원장은 “최근 대리수술 사건으로 인해 기타 다른 병원들까지 매도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가장 먼저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의료진과 환자간의 신뢰 구축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안심케어를 실시하게 된 취지와 함께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수술실 영상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 철저하게 관리하여 환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 연구팀과 이재민 교수 연구팀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재걸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내시경 시술에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내시경 영상 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내시경검사는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환자들은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 많은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병원으로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검진 목적의 내시경의 경우 적절한 질 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췌담도 내시경 등의 특수 내시경시술은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아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이 있는 대학병원 위주로 ...
녹색병원에서 외부파견업체 소속으로 일했던 13명의 요양보호사가 지난 1일,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던 임상혁 병원장의 의지로 진행되었다.임상혁 원장은 “노동자를 위해 만들어진 녹색병원임에도 환자 돌봄을 지원하는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조리노동자, 환경미화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어 언제나 마음한구석이 불편했다.”며 “경영상태가 좋아진 만큼 녹색병원의 방향성과 원장의 철학에 따라 13명의 요양보호사를 정규직화 했으며 앞으로도 형편이 되는대로 다른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정규...
담도암은 비교적 드물지만 국내 암 사망원인의 6위를 차지하는 난치의 암이다. 유일한 완치의 방법은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임채홍 교수팀이 담도암에 대한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재발 방지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최근 Liver Cancer (IF 11.74) 에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1731명의 담도암 환자를 포함한 메타분석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서희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였고,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메타분석을 전공한 동국대학교의 신인수 교수가 통계 방법론을 담당하였다.이번 연구에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군의 생존률은 치료 받지 않은 군보다 유의하게 높...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김진수·강충모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를 규명했다고 밝혔다.플라스틱의 생산 및 소비 증가로 많은 양의 플라스틱 추정 폐기물이 해양에 유입되고 있으며 자외선이나 풍화에 마모된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에서 검출되고 있으나,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미세플라스틱의 흡수 경로, 작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연구팀은 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폴리스티렌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Cu-64)를 붙인 60마이크로그램의 방사성구리-폴리스티렌을 ...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발바닥, 발뒤꿈치 통증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바닥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며 생기는 미세 손상과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한다.지난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6월 39, 406명, 7월 41,579명, 8월 39,197명으로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 잦은 야외활동과 함께 쿠션 없는 슬리퍼나 샌들, 플랫슈즈 등을 착용할 경우 지면으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이 발바닥으로 직접 전해지면서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오래 걷거나 장거리 마라톤, 조깅 등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하며 과체중...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1일 개원 2년 만에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타비) 실시기관 신규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이하 타비시술)로 알려진 타비시술은 고령자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하부동맥을 통해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타비시술은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소요시간이 짧고 통증과 흉터가 적어 시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되어 외국에서는 특히 고령 환자에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경우 1차적으로 타비시술을 권고하고 있다.타비시술의 경우 난이도가 높...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불균형해진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 뿐만 아니라 경증 및 무증상환자에서도 장내 미생물 환경의 심각한 불균형이 관찰된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박수경 교수, 연구지원실 김한나 교수 연구팀은 2020년 4월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 격리시설로 이용된 생활치료센터 환자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중증환자뿐 아니라 경증 및 무증상환자에서도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관찰되었고, 감염 후 음성으로 회복이 되면 장내 미생물 환경도 함께 회복된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생활치료센터 환자들에게서 코로나19 양성인 시점과 음성인...
비뇨기는 우리 삶의 질과 연관이 깊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문제가 생기면 여간 귀찮고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밤마다 소변 때문에 수시로 잠에서 깨고, 너무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거나 소변을 참기 힘들어질 수 있다.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난다.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약 132만 명으로 2015년 105만 명 대비 27만 명, 약 26% 늘었다. 하루 평균 3600명 넘는 환자가 진료를 보는 셈이다.이동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
정부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매주 배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방역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발표했다.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겠다"며 "가족, 지인, 직장 등을 통한 소규모 접촉 감염이 50%를 넘고 있고, 3분기 접종을 앞둔 청·장년층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감염력이 1.5배에서 2.5배인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고 심각성을 밝혔다.델타변이는 인도에서 유리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기존 바이러스보...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팀이 골밀도 측정에 이용되는 장비인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기(DEXA: 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를 이용해 노인의 척추근육 노화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척추는 목부터 꼬리 부분에 이르는 우리 몸 전반의 골격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노화로 인해 척추주변 근육이 약해질 경우 다양한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하게 되어 결국 척추의 통증과 노년기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될 위험성이 크다.이러한 척추근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중요한데, 팔다리의 근육양은 다양한 체성분검사를 통해 평가가 가능하지만 척추근육의 경우 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6월 30일, 고려대학교 의화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개소 및 개소기념 제1회 생명사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에는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을 비롯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김수진 응급의학과 교수와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사회사업팀 등이 참석했다.심포지엄의 연자로는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전 중앙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센터 강형구 센터장,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임정숙 연구교수, 성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허...
종합병원 간호사로 근무 중인 30대 초반 미혼여성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도중 다퉈 냉전중이다. 평소 손잡고 산책하기를 좋아하던 커플이었지만 업무의 특성상 손 씻기와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습진이 발생해 가려운 부위를 긁다가 생긴 상처와 거칠어진 손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기 싫었던 것이 다툼의 원인이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근처 약국에서 습진 치료제를 발랐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쉽게 호전되지 않아 피부과를 찾아야 할 지 고민이다.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기존에 손과 발 등에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날씨 탓에 여름나기를 힘들어 한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연구중심병원육성R&D지원사업 신규과제로 '미래형 환자중심 K-DEM Station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줄기세포재생의학, 정밀의학 과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선정이다.이번 사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실용화 플랫폼으로, 병원 기반의 K-DEM(Digital and Electronic Medicine)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최동일 영상의학과 교수), 임상의학연구소(소장 허우성 신장내과 교수),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소장 고재욱 임상약리학과 교...
장년이 되면 병원을 가기가 두려워진다. 각종 연령질환들이 언제 '선고'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노화를 상징하는 질병이 하나 둘 찾아올 때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물론 몸도 아프다.나이듦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질병중 하나가 오십견이다. 이름에도 나이가 들어간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염증으로 쪼그라지면서 생긴다. 발병하게 되면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진다. 상태가 악화되면 팔을 앞으로 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겨워지는 상태까지 가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이 생긴다. 물건을 제대로 들거나 가벼운 운동이 힘들어짐은 물론이고 머리를 감거나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는 과...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생산하여 다양한 증상과 의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항체에 의해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비대해지는 그레이브스병이다.그레이브스병은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땀분비 증가 등이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오래되거나 심한 경우 손떨림, 체중감소, 탈모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갑상선이 커져서 목이 부어 보이고, 안구 뒤의 지방 조직이 침착되어 안구가 돌출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들이 없거나...
편두통은 전 세계적으로 1억4800만명이 앓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런데 식이습관, 그 중에서도 지방산이 섭취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난치성 편두통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국 의학매체 뉴스 메디컬은 UNC의대 신경과 및 내과 더그 만 교수팀의 연구를 2일 보도했다. 이들이 조사한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6와 오메가3다. 둘 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오메가3지방산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라져 있으며 오메가6의 일부유도체는 통증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