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이준영 교수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치매임상시험지원 등록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2020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중 한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050년에는 국내 치매 환자 수가 현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약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는 세계 평균(약 2.5배) 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서, 미래 치매인구 증가로 인한 국가치매관리비용 상승과 국민 삶의 질 악화를 둔화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치매 예방과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이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세계뇌졸중학회 공인 ‘2021 WSO 엔젤스 어워즈’에서 골드 등급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세계뇌졸중학회(WSO : World Stroke Organization)는 세계 뇌졸중 연구의 최상위 기관으로서, 전세계 국가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하며 다양한 연구를 시행함으로써 전 세계의 뇌졸중 관리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위 상은, 세계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치료와 관리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뇌졸중 센터를 선정해서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다수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참여, 지속적으로 참여 병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의정부성모병원은 밝혔다.이번 의정부성모병원의 ‘...
고려대 구로병원 윤영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이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윤영훈 센터장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책임자로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를 1년 이상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 대응에 적극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발열환자 및 의심환자 내원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개발·적용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려대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인력‧장비 등을 탄력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관악구청이 최근 ‘드림스타트 아동종합검진’ 협약을 맺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선 만 13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추진한다.대상 아동은 관악구청 드림스타트팀에서 선정,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 일반 혈액검사, B형간염, 소변검사, 갑상선암 검사(자가면역질환 및 갑상선 질환 확인), 심장질환검사, 당뇨검사 등이다.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건강상태를 측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에 기여하고,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올 해 말까지며 2021년 사업 효과성에 따라 연장될 예정이다.에이치...
두꺼운 외투를 벗으며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을 맞아 그간 가려온 살을 빼고자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을 줄여서 '홈트'라고 불리우는 운동이 현대인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혀가고있다.홈트레이닝이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운동을 말한다. 하지만 전문가의 설명과 도움없이 동영상이나 그림을 보며 따라하는 운동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아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더군다나 자세가 잘못된 상태로 혼자 운동을 지속한다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고, 특히 반복되는 동작시에는 어깨 힘줄 및 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인트라빔(Intrabeam, Carl Zeiss)을 이용한 수술 중 방사선 치료(Intraoperative Radiotherapy: IORT)'를 시행했다. IORT를 교모세포종 치료에 적용한 사례는 국내에선 처음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뇌종양센터 박현호, 유지환(이상 신경외과), 조연아(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지난 5월 24일 40대 남성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를 시행했다. 박현호 교수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곧바로 유지환, 조연아 교수가 IORT용 인트라빔 장비를 이용해 수술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는 치료를 했다. 현재까지 환자는 특이 소견 없이 양호한 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옥진주 교수가 최근 주한 프랑스 대사 관저에서 개최된, 외교공로 훈장 서훈식에서 프랑스 대사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로부터 프랑스 외무부장관이 수여하는 외교공로 훈장을 받았다.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들을 위해 공헌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명예 훈장으로써, 옥진주 교수의 이번 훈장 수훈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프랑스 대사관이 겪었던 여러 위기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보 제공, 자문, 코로나19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대상의 상담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공로가 인정되어 훈장을 받았다.옥 교수는 2010년부터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일...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6월부터 장기간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진다. 이런 이유로 장마가 시작되면 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증가한다.질병관리청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현황에 따르면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가을, 겨울에 비해 5월부터 9월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비율이 6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기에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 인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주로 복통, 설...
암 투병은 힘들고 고단한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다양한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암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각종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적극적인 완화와 해소가 필요하다.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도움을 받아야 한다.암(癌)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 유무가 삶의 질 좌우한다현대의학의 발전과 함께 암환자의 생존율도 크게 향상됐다. 이제는 잘 관리하면 장기 생존이 가능하지만, 이와 동시에 여전히 암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불확실한 예후를 가진 질환이다. 암을 앓는다는 것은 사람이 일생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 경험 중 하나이다. 암의 진단과 치료는 환자는 물론...
강북삼성병원이 18일 지난 4년간의 환경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준공식을 가졌다.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신호철 원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9년 전 병원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가져오던 숙원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려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북삼성병원은 서울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해 다른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면적이 좁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병원은 2018년 대대적인 증‧개축과 환경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C관 신축해 외래 진료 공간을 80% 확대시키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옮겨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이 지하주차장은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적 재난이...
#서울시 용산구에 사는 김복동(가명) 씨는 새벽에 위경련을 동반한 복통이 심해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응급실 내 격리병상에 여유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갈 것을 안내받았다. 이후 119에 연락해 응급의료 상담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상세히 얘기한 김 씨는 맹장염 의심 소견을 듣고 수술이 가능한 인근 병원을 안내받아 무사히 치료를 받게 됐다.#지방 소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박 군은 체온이 41도를 넘나드는 고열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코로나19 감염 의심으로 병원 출입을 거부당한 뒤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안내만 받았다. 박 군의 부모는 아픈 아들을 데리고 3시간 넘...
또래 아이들은 이미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만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눌하면 혹시 장애는 없는지 오만가지 걱정이 들기 마련이다. 언어는 사회적 도구이며 언어만큼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해 학습되는 것도 없다.영유아기는 가장 빠른 속도로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에 발달에 필요한 지원과 상호작용을 경험하지 못하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의 도움말로 언어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또래보다 늦다고 무조건 장애는 아냐, 의사소통 하려 하는지 확인해야두 돌쯤 되는 시기는 ‘이거 뭐야?’하고 끊임없이 묻고 간단한 이야기를 즐겨...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팀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동맥을 통한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시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국내 최초 경동맥 TAVI시술, 해외 임상증례 살펴 안정성 확보보통 TAVI시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에 도관을 삽입해 시술하는데, 환자는 88세 고령으로 대퇴동맥·대동맥·쇄골하동맥까지 모두 막혀 시술이 불가한 상태였다. 고윤석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경동맥을 통한 시술을 결정했다.경동맥에 두꺼운 도관을 삽입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특히 삽입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파열될 수 있고 급성 뇌졸중 등이 발생...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70%가 넘는 곳에서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양보다 부족한 영양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대사수술은 위의 용적을 줄이는 등의 수술적 요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영양소의 흡수를 줄여 비만과 대사질환을 치료한다. 그러나 비만대사수술 이후 미세영양소 검사 시점은 진료지침에서조차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으며, 각 수술센터에서는 저마다의 스케쥴을 가지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기준의 정립이 필요한 실정이었다.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 연구팀(박성수, 권영근, 하재인)은 비만대사수술 환자들의 수술 후 미세영양소 상태와 적절한 검사 시점에 관해 연구했다. 세계 여러 기관에서 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 최시호 박사팀이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기존의 방법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유전자 가위란, 세포 내에 있는 유전물질인 약 33억 쌍의 DNA 서열 중에서 원하는 20개의 DNA 서열을 인식하고 절단하는 기술이다. DNA는 염기 서열 하나만 잘못되어도 치명적인 유전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유전자 가위를 사용하여 원인 유전변이를 교정하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우병은 원인 유전자의 유전변이에 의해 발생하는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하여 혈우병의 원인 유전변이를 고칠 수 있다. 또한, 유전자 가위로 유전변이를 유발하여, 치료제 개발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연...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이 고려대의료원의 Again 65 기적재현을 위해 6억 5천만원을 쾌척했다. 고려대 경제인회 회장을 거쳐 고려대의료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통큰 기부로 ‘AGAIN 65 캠페인’에 함께했다. 문규영 회장은 “이 난세에 의료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나선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발전위원회는 다시 한 번 65만원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메신저-RNA’의 역할을 해 나갈것”이라며 캠페인 참여의 포부를 밝혔다.문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도 고려대의료원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의 1차...
음식 발효 시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산의 일종인 젖산.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젖산은 여러 발효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고 가공식품의 맛을 향상시키거나 식품 방부제로 사용된다.젖산을 생산하는 많은 종류의 박테리아는 장 건강과 면역력을 지원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로 여겨진다. 실제로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면역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염증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또 일부 연구에 의하면 젖산이 철분과 플라보노이드 흡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철분이 풍부하고 젖산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피로, 탈모, 어지럼증 등의 증...
식물성 식품이나 생선을 주로 한 식단이 코로나19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그린퀸(Greenqueen)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식물 기반, 생선 다이어트 식단이 코로나 감염의 심각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서베이 헬스케어 글로버스 네트워크의 일부였던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및 미국의 2,800명 이상의 헬스케어 전문가가 참여했다.2020년 7월부터 9월까지 47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음식 빈도와 객관적 기준을 사용해 경험한 감염의 심각도를 질문했다. 또한 참가자의 개인적...
뇌의 주요 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퇴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 몇몇 70세 노인의 뇌를 스캔한 결과 20~30대 젊은이의 뇌와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에이저(SuperAgers)란 나이는 환갑이 훨씬 지났지만 뇌 나이는 젊은 사람들 즉, 노인이지만 젊은 사람들의 기억력과 맞먹는 젊은 뇌를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90세가 넘는 현업의사, 100살이 넘는 스키 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그 예이다. 연구 참여자들의 젊은 뇌 유지 비결은 다름아닌 ‘생활습관’이었다.미국은퇴자협회(AARP) 부사장이자 세계뇌건강협회(GCBH) 이사를 엮임하고 있는 사라 렌즈 박사는 오랜 연구결과 “나이가 들수록 뇌의 인지력이 저하된다고 생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4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보라매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보글보글TV)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이날 행사에는 역대 전임병원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17·18·19대 김병관 원장이 이임하고, 제20대 정승용 원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김병관 전임 원장은 “5년이라는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