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도 고려대의료원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의 1차 대확산이 있었던 작년 초, 전 국민이 불안에 떨었을 때 서울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방역 전선의 선두에서 감염병과 맞서는가 하면 생활치료센터, 선별치료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방역과 확산 방지에 앞섰다”며 “의료원의 이 같은 노력은 과거와 현재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석학들과의 컨퍼런스 개최, 코로나19 연구와 교육, 그리고 백신과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조성을 계획하는 등 앞으로 다가올 넥스트 노멀 시대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규영 회장은 “과거 ‘한타박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사스와 메르스 등 감염병 시기마다 그 실력을 입증했던 고려대의료원이 미래 ‘K-바이오’를 선도할 최첨단 연구기지를 준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료원의 노력에 힘이 되고자 ‘Again 65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1937년 65만원의 기부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시작할 수 있게 했던 우석 김종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한 이 캠페인에 많은 분이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규영 회장은 이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고 이러한 상황에서 병원과 의료진의 역할은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에게 용기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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