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손잡고 장기입원 환아와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나선다.이화의료원은 6월 23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한국 RMHC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동 사회공헌 사업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화의료원과 한국 RMHC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에 건립된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이어 2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서울 건립을 공동 추진하는 등 어린이 건강과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김영주 사회공헌부장, 하은희 연구진흥단장, 이은화 간...
서울대치과병원과 하트-하트재단이 지난 24일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약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은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가 필요한 만 19세 이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3월 서울대치과병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한 MOU ...
고도난청을 앓고 있는 만성 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단 한 번의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해 귀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며 난청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이도(귓구멍) 제거 않는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불편함은 해소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송찬일‧문인석 교수팀은 만성 중이염으로 청력을 잃은 환자들에서 외이도 폐쇄 없이 한 번의 수술로 효과적인 난청 개선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기존의 치료는 만성 중이염 환자가 고도 난청까지 겪으면 만성 중이염 수술과 인공와우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문제는 외이도 폐쇄에 따른 귓구멍 제거를 피할 수 없었다.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악성종양으로 지난해 유방암 환자수는 20만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는 해마다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유방암 환자가 암 제거 수술 후 암의 재발 및 다른 장기에서 2차 악성종양 등이 나타나지 않는 무병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예측인자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 교수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 유방암 환자의 체질량지수(이하 BMI)가 높고, 면역력 지표인 절대림프구 수치가 낮으면 무병생존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무병생존율 예측요인인 BMI와 절대 림프구수’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2021년도 어느새 절반에 다다르고 있다. 눈 깜짝할 새 벌써 6월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올해 역시 정신없는 한해지만, 올해 초 세운 목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마음을 다잡을 때다.매년 새해가 되면 가족의 건강과 화목, 자녀 교육, 결혼, 직장 등 소원을 빌고 목표를 세우게 된다. 체중 관리, 금주나 절주, 연애, 사업, 대인관계 등 개인에 따라 목표는 제각각이다. 물론 흡연자라면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금연 역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다. 금연 계획을 세우고 금연클리닉을 찾거나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이 좋은 이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뇌는 우리 몸의 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다. 팔다리 등을 움직임을 결정하고 조절할 뿐만 아니라 각종 내장기관의 신호에 맞춰 이들을 조절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반응하기 때문이다. 뇌는 신체 기관 중 가장 많은 일을 하고 그만큼 쉽게 지치고 피로해진다.뇌가 느끼는 피로감을 ‘뇌피로’라고 한다. 신체의 피로와 달리 쉽게 자각하기 어렵지만 이를 방치하면 우울증·공황장애·강박증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더욱 많아진 정보, 경쟁적인 사회분위, 빠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뇌가 느끼는 피로감을 더욱 커지고 있다.뇌에는 이성을 담당하는 신피질과 본능을 담당하는 구피질이 존재한다. 보...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이태영)는 오는 6월 29일 화요일 오후 12시30분 ‘제5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 관련 학계와 민간단체, 보건의료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 1부에서는 내외빈 축사를 비롯 희망 메시지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선정된 연합회 소속 단체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한다. 또한 질병관리청 미래의료연구부(부장 박현영)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질환 관련 정보 및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세미나가 실시된다. 할레만스트라이프증후군 질환을 극복한 이준형 군의 피아노 연주, 연골무형성증을 이...
‘삭신이 쑤셔’, 장마철만 되면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붓고, 아프고, 뻣뻣해져 활동에 어려움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은 무리한 활동 혹은 노화를 이유로 장시간 방치하거나 파스와 진통제를 활용해 증상을 일시적으로나마 완화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소극적인 대처는 당신의 관절은 물론 폐와 심장까지 위협할 수 있다.관절염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노화, 비만, 과도한 관절 사용 등으로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면역체계 고장으로 정상 세포를 적(敵)으로 인식,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이 두 가지 관절염 모두 관절의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
자생의료재단은 국가보훈처와 숨겨진 독립영웅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기 위해 ‘숨겨진 독립영웅을 찾아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 전투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부 주제는 대전자령 전투에서 활약한 독립군 한의 군의관인 신홍균 선생에 대한 내용과 ‘대전자령 전투, 어느 독립군의 일기’ 도서 서평으로 두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영상 또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담아내면 된다.신홍균 선생은 지난해 국가보훈처로부터 대전자령 전투 등 항일투쟁의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잊혀질 뻔한 신홍균 선생의 공적은 그의 후손인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자생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취약계층 응급환자 지원을 위한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은 신체적·경제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취약계층 환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시 산하 5개 공공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의료사업이다.보라매병원은 사업 수행을 위해 사회복지사 등 별도의 전담인력을 응급의료센터에 배치했으며, 센터에 내원한 응급환자 중 노숙인, 독거노인, 음주자, 폭력피해자 등 취약계층 환자를 선별해 면밀한 상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개원 후 2년간 총 113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구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4월 개원 후 최근까지(2021년 4월 말 기준) 98개의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산학 연계 연구를 포함해 총 113개의 과제에 대한 기초·임상 연구를 통해 약 110억 원의 연구비 수혜를 받았다.은평성모병원이 수행 중인 연구과제는 이공학 분야 기초연구 사업,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및 기술개발 사업, 암 정복 추진 연구개발 사업,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비롯해 기초와 임상, 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
서울대병원 간호부문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코로나19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럼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주제는 ‘서울대병원 간호부문 코로나19 환자 간호시스템 구축과 미래 정책 제안: 경증에서 위중증 환자 간호까지’이다.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의 실무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한 통찰을 엿볼 수 있다.심포지엄은 기조강연과 세션1, 2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은 이경이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이 맡았다. 경증환자부터 위중증 환자까지 코로나19 환자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한다.세션 1은 코로나19 환자 간호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간호실무(김문숙 내과간호과장...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제12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료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인턴십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힘찬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교사추천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참가 자격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6개 힘찬병원(강북,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 중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체험 인원은 병원별 2~3명씩으로 총 12~18명의 학생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합격자에게는 7월 8일(목) 문자와 이메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이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으로부터 급여제한여부 조회제도 등 건강보험과 관련한 업무 수행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급여제한여부 조회제도란 가입자가 교통사고, 폭행사고, 음독사고, 자해, 업무상 또는 공무상 질병·부상·재해 등으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공단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는 법적 제도다.이는 병·의원의 자체판단으로 보험급여를 제한하거나 건강보험을 임의로 적용해 수진자의 수급권 침해 또는 공단 보험재정 누수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만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도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지난 22일 미국 매체 CNN는 영국 사우스샘프턴대학 연구팀이 ‘BMC 공중 보건 저널’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소개했다.연구팀은 생의학 데이터베이스 및 연구자원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9만4585명의 자료를 이용해 커피 소비 여부, 커피 종류, 소비량 등과 만성 간 질환 발생 및 그로 인한 사망 등의 관계를 11년간 추적 연구했다.대상자 중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38만4818명(78%)였으며, 커피를 마시지 않는 이들은 10만9767명(22%)이었다. 커피 마시는 이들은 인스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스트레스 감소, 비타민D 합성 등 건강상 이점이 많다. 하지만 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열사병 등의 위험을 부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광화상·피부노화 등을 유발하는 강한 자외선은 피부건강을 헤치는 주원인이다.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될 경우 심하게는 피부암까지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을 피해 안전하게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을 알아본다.1. 어두운 색의 긴 옷을 입는다여름 의상은 통상 시원해 보이는 밝은 색상의 짧은 옷이 선호된다. 하지만 자외선에 시달리는 피부를 생각한다면 이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특히 긴팔 옷과 긴 바지로 피...
서울시 서남병원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진료환경 개선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무료진료는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진료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준비 및 진료 수행 과정에서 수기 서식 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과도한 업무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사후 처리 단계에서 진료기록 등 의무기록 누락 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개원 당시부터 병원 외래...
흡연자에게서 폐암 발병률이 높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실제로 흡연자의 경우 하루 1갑씩 40년간 흡연을 하게 되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약 20배 높아진다. 담배에는 니코틴, 타르 등을 비롯한 수천 가지의 유기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60여 가지 이상의 발암물질로 이루어져 있다.전자담배는 이러한 물질들을 조금 줄인 것으로 일부 사람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생각해 연초를 끊고 전자담배를 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자담배에도 니코틴 성분이 들어있어 의존이나 중독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금연이 어려워져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한다. 전자담배와 폐암의 연관성이 없다고 밝혀진 것이...
췌장암은 악명 높은 암이다. 5년 생존율이 최근에야 바듯 10%를 넘었다(2018년 12.6%). 10대 암 중 가장 낮다. “걸리면 죽는다”, “예후가 좋지 않다”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의학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췌장암은 아직도 갈 길이 먼 셈이다. 최근에는 ‘2002년 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일반 검사로는 발견 어려워… 대부분 3~4기에 발견췌장은 위 뒤쪽,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한다. 길이가 약 15㎝ 되는 가늘고 긴 장기다. 십이지장, 담관과 연결되고 비장과 인접해 있다. 췌장은 머리와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뉜다. 십이지장에 가까운 부분이 머리, 중간이 몸통, 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몸이 도는 것 같은 ‘회전감’ 을 느낀다면 ‘귀’ 질환 가능성이 높은데, 급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귀 질환 중 하나가 ‘메니에르 병’이다. 1800년대 프랑스 의학자 ‘메니에르’는 발작적 어지러움, 이명, 이충만감, 청력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메니에르 병’ 이라고 하여, 뇌가 아닌 내이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메니에르 병’ 환자는 2016년 95만7680명에서 2020년 105만7319명으로 최근 5년 사이 크게 증가하여 많은 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메니에르병은 주로 40~50 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