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 연령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중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체 출산 중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36.3%로 5년 전(2018년 31.8%)과 비교해 4.5%p 상승했다. 사회적 조건의 변화로 고령 임신은 흔한 일이 됐지만, 그에 따라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등의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임신 기간에 맞춰 태아의 기형 여부나 발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산전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러 가지 검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비침습적 방식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1년 중 초콜릿 소비량이 가장 많은 밸런타인데이에는 화려한 비주얼과 달콤 쌉싸름한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초콜릿들이 사람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대부분 초콜릿은 당분과 지방 함량이 많고 열량이 매우 높아 유의할 필요가 있다.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밀크 초콜릿에는 대개 20~30%의 카카오만 포함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설탕과 유제품, 식물성 지방이 차지하기 때문에 100g당 칼로리가 약 550㎉로 햄버거 한 개나 밥 한 공기 반과 맞먹는다. 밀크 초콜릿 100g에는 대략 50g의 당류를 포함하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하루 당 섭취 권고량에 육박한다. 이는 성인이 하루 2000Kcal를 섭취한다고 할 때, 밀크 초콜릿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는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초콜릿, 케이크, 캔디 등 다양한 간식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다. 이러한 단맛은 뇌를 자극해서 세로토닌을 분기하기 때문에 행복감과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초콜릿을 먹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기분을 받기도 한다. 사람들은 발렌타인데이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평소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 코르티솔이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게 된다. 실제로 단 음식을 먹을 경우 코르티솔이 감
건강한 식생활의 새 트렌드로 떠오른 저당식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네이처그린라이프의 전자레인지 저당 밥솥 '칼로볼'이 롯데하이마트 전국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칼로볼은 네이버 저당 밥솥 카테고리에서 출시 한 달 만에 1위, GS홈쇼핑에서는 단 2회 방송만으로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네이처그린라이프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칼로볼을 이제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의 실물을 확인하고 상담원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칼로볼은 100% 국
서울대학교병원운영 모혜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외과 교수가 김향경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양승부 노원을지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권영주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함께 혈액투석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치료를 위한 직접 경구 항응고제(DOACs) 사용의 안정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정맥혈전색전증은 폐색전증과 심부정맥 혈전증을 포함하는 흔한 혈관 질환으로, 성인의 평생 발병 위험도가 약 8%에 이른다. 또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는 일반인보다 정맥혈전색전증 위험도가 훨씬 높아 만성신부전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치료는 중요한 문제다. 정맥혈전색전증은 항응고 요법이 주요 치료법으로 사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자생 임직원과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과장들이 참석, 한의계 우수 인재들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장학사업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선발되는 장학생 12명은 자생한방병원으로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박상무 씨스포빌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1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박상무 씨스포빌 대표와 배우자 차다혜 전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강원도 삼척시 소재 씨스포빌 리조트를 경영하고 있는 박상무 대표는 아버지인 정상그룹 박정학 회장이 지난 2021년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치료 후 건강을 되찾은 것에 대해 아들로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왔다. 이미 지난 2022년 박정학 회장과 박 회장의 부인이자 박 대표의 어머니인 최연희 여사가 각각 1억 원을 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되면, 부족한 혈류량 공급을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이 생겨난다. 수많은 이상혈관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이를 ‘모야모야병’이라고 부른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완치 또한 어려운 희귀질환이다. ◇뇌졸중 유발하는 대표 희귀질환, 정확한 진단 내리기 어려워유지욱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질환으로 내경동맥 말단부가 아무 이유 없이 점점 좁아져 두통, 팔다리 마비, 감각기능 저하, 언어·시각장애를 유발한다”며 “통계상 특징을 살펴보면, 10세 전후와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주로 관찰되며
다보스병원은 13일 오후 2시, 본원 강당에서 지역 영유야 부모들을 위한 ‘소아응급질환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다보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소영 과장이 진행했으며 발열 열성경련, 설사, 기도폐쇄, 구토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강좌에는 지역 영유아 부모 약 7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 깊은 시간이 가졌다.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이번 건강강좌는 영유아 부모님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
티 전문 브랜드 아만프리미엄티가 오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SETEC(세텍)에서 열리는 서울 카페앤베이커리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만프리미엄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다양한 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아만프리미엄티는 티소믈리에가 세계 산지에서 직접 티 테이스팅을 거쳐 엄선한 고품질 티와 관련 제품을 제시하는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의 자사 브랜드로, 많은 카페 운영자 및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행사 부스에서는 카페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티 제품을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석자들은 티의 향과 맛을 직접 경험하며, 각 제품의 특징과 추천 소비 방법에 대한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5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결과보고회에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허윤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와 강릉시청 아동보육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20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도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수혜 대상 아동들의 효율적인 선발체계, 사업 진행 계획수립,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우주 공간에서의 연구 결과를 활용해 근력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신약이 개발된다. 1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일본 실험 모듈 기보에서의 연구 성과를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일본의 섬유 및 화학 기업 토레이(Toray)와 츠쿠바 대학교(University of Tsukuba)는 근력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신약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무중력 환경에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근력 저하 개선 효과가 확인된 화합물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며,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 장수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해당 신약 시장 규모는 산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 ‘제다큐어’가 시판후 조사에서 장기복용 약효와 안전성이 확증됨에 따라 유통망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신약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 2월 국내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 동물병원 2000여곳에서 처방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진행된 시판 후 조사를 통해 제다큐어의 장기 복용 약효와 새로운 적응증이 밝혀지고 있다. 시판 후 조사는 허가 받은 의약품에 대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검증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지난 13일 육군 제32보병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인 ‘내일도 심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내일도 심플’은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청년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청년 정신건강 현황, 청년기 주요 정신건강과 치료, 마음건강 자기관리 방법 등을 담고 있으며 지역 내 청년 유관기관이 신청하면 제공된다.이날 교육에서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 방법과 청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설명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세종광역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은 지난 7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901호에서 ㈜덴컴과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화의생명연구원과 (주)덴컴은 업무협약에 따라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솔루션 개발 및 사용환경 구축, 솔루션 고도화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원장, 김건하 융합의학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진우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 의료원 관계자와임병준 대표이사, 김기윤 IT개발실장, 장재연 AI R&D센터장, 심진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참여자 모집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민 100만 명의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 등을 통합해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하여 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국민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일반국민 참여자 모집을 담당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해당자 및 본원 건강검진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응급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연계와 이송에 필수적인 ‘실시간 의료자원 정보 플랫폼’ 구축 전면에 나선다.고려대의료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총사업비 36억 원 규모의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해 핵심 참여기관으로서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정부 차원의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로 발주돼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응급환자를 적시에 치료 가능한 의료시설로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팬데믹, 응급실 미수용 사태에서 환자 이송 시 의료진 유무와 가용 병상, 시설 등을 대부분
정범선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연구진이 최근 변비약 성분의 숙취 해소 및 간 보호 효과 연구로 국제 SCIE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변비 치료 및 대장내시경 전처치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이 위장관 내 알코올 흡수를 억제해 간 손상 및 숙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전임상시험에서 실험용 생쥐를 알코올 단독섭취 그룹과 알코올+PEG 섭취 그룹으로 나누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 간 수치 등의 변화 및 위장관의 조직염색 사진으로 이러한 효과를 검증했다. 이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음주 후 혈액 및
H+하노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개원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로,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년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을 차지한 김상식 감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병원을 방문한 김상식 감독은 김상일 병원장 안내로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사인회를 가진 후 환담을 나눴다. 김 병원장은 김 감독의 우승을 축하하며 종합 건강검진권을 선물했다.김 감독은 “H+하노이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 발전을 기원했고, 김 병원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융합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박성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김정희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공성혜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함께 복부 CT를 이용한 척추 골다공증 골절 예측 AI 모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취약성 골절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주요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60%는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골절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기존에 골밀도를 검사하는 DXA검사(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가 잘 확립돼 있으나, 상당수의 환자가 DXA 검사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