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환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걸릴 경우 회복된 후에도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인지저하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보고가 발표됐다.지난 29일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코로나19를 앓고 난 환자들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기억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2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먼저 가브리엘 드 에라우스퀸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신경과 교수팀은 코로나19로 지속적으로 후각을 상실한 사람들은 인지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르헨티...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은 7월 29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부산시로부터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온종합병원은 “7월 29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정근 그룹원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2015년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처음 인증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 ▲근로환경 개선비 4천만 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제공...
‘코로나19’ 와 함께 연일 폭염과 열대아가 지속되며 힘든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지수가 높아지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풀가동하고 있다.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늦더위가 지속 될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정이나 사무실, 차량에서 에어컨을 풀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냉방 환경에 있다 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자율 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이상이 생기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특히 차량과 좁고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연일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에어컨 바람의 도달 거리가 짧고 환기가 안된 상태...
최근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딸꾹질이 열흘간 멈추지 않아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딸꾹질은 어른이나 아이나 불편한 일상을 만들게 한다.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이 딸꾹질을 효과적으로 멈추게 하는 빨대를 개발했다고 영국 가디언지는 소개했다. 특수 고안된 L자 모양의 빨대(그림)로 물을 흡입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딸꾹질의 92%가 멎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빨대는 ‘강제 들숨 삼킴 장치(FISST / Forced Inspiratory Suction and Swallow Tool)’라고 불리는데 물에 담그는 쪽에 압력 밸브가 달려있어 힘차게 빨아올려야 물을 마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소속된 학교법인일송학원이 30억에 달하는 안테나 전문기기를 ‘공공재’로 내놨다.학교법인일송학원은 지난해 인수한 ‘단축거리 안테나 방사패턴 시험 챔버(CATR)’를 2021년 2월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및 장비활용종합포털에 등록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CATR은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기술인 전파·음파 등 파동과, 데이터 송수신의 성능을 평가하고 테스트하는 기기이다. ▲항공우주 ▲위성 ▲철도 ▲자동차 ▲무선통화 ▲모빌리티 ▲의료기기 ▲로봇 및 AI솔루션 등의 분야에 쓰인다.CATR은 안테나, 전자기기 등이 방출하는 전파 및 신호가 송신부로부터 수신부로 불필요한 간섭...
직장인 김성엽(45)씨는 코로나 시대지만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집에서 멀지 않은 풀빌라로 휴가를 다녀왔다.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했지만 회사일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휴가를 다녀온 후 오히려 피로감을 더 느꼈고 식욕은 물론, 의욕도 없으며 만사가 귀찮아졌다.휴가지에서 풀고 와야 할 피로가 오히려 배가 된 것이다. 심지어 졸음 증상이 자주 오고 허리는 뻐근함을 넘어 쑤시기 까지 했다. 이처럼 재충전을 위한 휴가가 도리어 피로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김씨처럼 휴가를 다녀온 많은 직장인들이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휴가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 활기찬 일상으로 적응할 수 있을까? 그...
여성에게 가장 흔한 자궁질환,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2~3명 중 1명에게 나타난다. 살면서 경험할 확률이 절반 이상에 달할 정도다.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뚜렷하지 않다. 다만 수많은 사례를 통해 자궁근종의 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자궁의 근육세포에 염증이나 DNA 손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근육세포가 종양세포로 바뀌면서 비정상적을 증식해 딱딱한 혹을 이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으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성장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환자의 약 60%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한 30~40대 여성이고, 반대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는 폐경 이후에...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장애인부모회(회장 김선희)와 바로병원(원장 신승준)이 7월 28일 바로병원 대회의실에서 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인천시 내 장애인 가정은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애인들과 그 가족은 물론, 장애인단체·기관의 임직원들까지 혜택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김선희 인천광역시장애인부모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 내 장애인의 척추관절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과 함께 의료 문화가 확대할 것”이라며 “각종 질환에 비장애인보다 더 노출돼 있고 육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바로병원이 병원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가 반환점을 돌면서 각 인물들의 성장도 눈에 띄고 있다. 6화에서는 학생에서 의사로 신분이 바뀐 윤복과 홍도는 첫 걸음부터 삐걱 걸렸고, 의욕 넘치게 펠로우 생활을 시작한 겨울도 쉽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수술 장비인 '리차드슨'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안겨 주었다.산부인과 수술에 참여하게 된 홍도는 민하로부터 석형이 '리차드슨 아웃'을 외치면 환자와 아기의 안전을 위해 기구를 환자 밖으로 빼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수술장에서 석형이 '리차드슨 아웃'을 외치자 수술 도구를 들고 그대로 수술방을 나가...
교정 치료는 여러 치과 치료 중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에 속한다. 게다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교정 장치가 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마스크 없이는 생활이 어려워진 요즘, 치료를 미루고 있던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밖을 나가거나 대화를 나눌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교정 장치 착용 모습을 어느 정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고른 치아 배열과 균형 있는 얼굴, 그리고 기능적인 교합을 위한 치아교정 치료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 교정 치료는 왜 필요한가?교정치료의 목적...
국내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10만 명당 158.2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사망 원인 2위인 심장질환 60.4명의 2.6배, 3위와 4위인 폐렴(45.1명)과 뇌혈관 질환(42.2명)보다 각각 3.5배, 3.7배 높다.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2019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36.2명으로 가장 높다. 이어 대장암(17.5명), 위암(14.9명). 췌장암(12.5명) 순이다.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23.5%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치료가 힘들고 생존율이 낮은 암이 폐암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 고려대 의대 의과학연구지원본부 김정안 연구교수)이 miRNA(혈청 마이크로 RNA)를 이용해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견에 성공했다.비알코올 지방간염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의 약 25%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단순 지방간과 달리 간의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방간의 진단은 초음파와 같은 영상 진단을 통해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지만, 단순 지방간과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정확하게 감별하기 위해서는 간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간 조직검사는 고가의 검사비용, ...
단백질은 기대수명을 연장시키는 근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린 키토제닉 식사는 심혈관질환과 알츠하이머병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단백질 섭취에도 덕 좋은 시간대가 있을까? 최근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저녁보다 아침시간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26일 미국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일본 도쿄에 있는 와세다대학 연구팀이 학술지 ‘Cell Reports’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BCAA(분지쇄 아미노산) 보충제 형태의 단백질을 한 그룹에는 아침, 다른 그룹에는...
65세 이상 노인들에서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7일 미국 의학매체인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스페인의 델 마르 의료연구소(IMIM)와 지방산연구소(FARI) 공동 연구팀이 미국임상영양저널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면 이 같이 보도했다.오메가-3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 중 하나로 신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기에 음식물 등을 통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세포막 형성에 기여하며, 심혈관, 폐, 면역 및 내분비계의 기능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는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식단을 섭취할 경우 암과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을 낮추며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개...
우리들병원 서울김포공항(병원장 백운기)은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장학회(이사장 송진수)에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강서구장학회는 2001년 “강서의 인재는 강서인의 힘으로!’육성”이란 취지로 설립되어 매년 각 동별로 장학생을 선발, 경제적인 문제로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기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서울김포공항은 2004년 설립하여 ‘Total Spine Care System’ 으로 환자가 가능한 빨리 척추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수술 및 수술적 치료를 17여 년 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0개 진료과, 25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년 차인 2021년, 대한민국의 다이어트 트렌드는 요동치고 있다.우선 식생활의 변화가 커졌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교육은 온라인 강좌로, 업무는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삼시 세 끼보다는 1일2식, 간헐적 단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약 다이어트, 커피 다이어트 등 다양한 방법까지 등장하고 있다.한편에서는 유행하는 저탄고지, 키토제닉 식단에 따라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영양소 및 칼로리를 골고루 고려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기도 했다.해외에서의 식단 변화도 드라마틱하다. 미국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IC)가 지난 5월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미얀마에 의류물품 및 구호품을 조달한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미얀마 화상환자 표(phyo),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김기현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난민을 위한 옷 나눔 캠페인’ 의류 전달식을 진행했다.미얀마에는 현재 군부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어 다수의 난민이 발생하고 의식주 및 의료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2018년부터 화상 및 재활치료를 받던 미얀마 환자 phyo는 의료진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교직원은 7월 8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 난민을 위한...
연일 35℃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코로나19 팬데믹이 맞물리며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 그나마 피로나 스트레스를 풀던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취미 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고 모처럼 세운 여름휴가 계획 역시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벌써 1년 반째다.그러나 이렇듯 지친 일상이 모두 무더위와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다. 영양 섭취가 부실하거나,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혹은 신체에 이미 이상이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권정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할 때 간 건강을 의심하지만, 오히려 간염이 있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더 많고 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짧은 마른장마 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2020년 온열질환자는 총1,078명(사망자 9명 포함)으로 2019년 1,841명 (사망자 11명 포함)대비 41.4% (763명) 감소했으나 지난해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사례는 총9명으로. 50대 이상(6명), 실외(7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사망자 9명 모두 열사병으로 추정되었다.그러나 올 여름 폭염지수가 높아지며 환자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폭염이 극심했던2018년(4,526명)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올해도 연...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 노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방사선 치료에 의한 장기 손상 및 부작용 불안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진성 교수팀이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시 정상장기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간 발병 수치는 지난 2000년 6,000명에서 2018년 2만 8,000명으로 18년 사이 무려 300% 넘게 증가했으며, 한 해 유방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또 최근 국내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수도권의 암 환자 중 48.9%인 57,448명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을 ...